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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직개편 단행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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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조직개편 단행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
  • 대구/ 신용대기자
  • 승인 2020.05.2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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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건강국·희망복지과 신설
2실·11국·3본부·89과 7월 시행

대구시가 민선 7기 후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감염병 대응 역량을 높이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면서 경제 활력 제고, 도시공간 구조 혁신을 통한 대구 대도약의 기틀 마련에 초점을 맞췄다.
 
시는 시민건강국을 신설하고 기존 보건복지국 내 ‘보건건강과’를 개편해 공공의료 기능을 강화한 ‘보건의료정책과’, 감염병 예방·관리 및 상시 대응을 위한 ‘감염병관리과’, 예방 중심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 및 정신건강 관리를 맡는 ‘건강증진과’ 등 3개 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신종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막고 감염병 진단검사 역량을 높이고자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부를 식의약연구부와 질병연구부로 분리하고, 질병연구부에서 각종 질병 조사 및 감염병 진단검사 업무를 전담하도록 한다.
 
또 보건복지국에 대해 사회복지를 전담하는 ‘복지국’으로 재편하고, 코로나19 장기화와 실업 등에 따른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기 위한 ‘희망복지과’를 신설한다.
 
이와 함께 경제·고용 위기상황 극복을 위해 경제부시장 직속으로 ‘경제산업분석담당관’을 새로 두고 경제 상황에 대한 조사·분석, 경제 정책 방향을 제시토록 했다.
 
도시공간 구조 혁신 및 균형발전 추진을 전담하는 ‘미래공간개발본부’를 신설하고 산하에 도시공간정책과, 신청사건립과, 서대구역세권개발과, 수변공간개발과를 배치했다.
 
이밖에 공원녹지과를 공원조성과, 산림녹지과로 분리하고, 민선 6기부터 운영해온 시민행복교육국을 폐지하면서 부서 재배치하는 한편 시민소통과·행복민원과를 소통민원과로 통합해 자치행정국에 배치키로 했다.
 
조직개편으로 대구시 본청 조직은 2실 11국 3본부 89과 체제로 바뀐다. 개편안은 시의회 심의·의결을 거쳐 오는 7월10일 시행될 예정이다.
 
영진 대구시장은 “조직개편은 코로나19 위기 속에 시민 기본생활 보장 및 건강권을 증진하고 도시공간 구조 혁신, 동서남북 균형 발전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의 속도감 있는 추진으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매일신문] 대구/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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