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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6월부터 ‘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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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 6월부터 ‘스타트’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21 09: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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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산업교육・종합예술…새로운 교육 패러다임 제시

서초구(구청장 조은희)은 6월부터 4차산업교육과 종합예술이 어울어지는 서초혁신교육지구 공모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두 6개 분야로 2억82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모사업은 기존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교육의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지금까지의 교육은 ‘무엇을 학습하느냐’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번 공모사업은 ‘학습을 통해 성과를 만들고 함께 공유’하는 것에 초점을 두고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게 2가지 서초구만의 특화사업(청소년 꿈·끼 스쿨, AI·코딩을 활용한 청소년 창의개발단)을 새롭게 선보인다.

청소년 꿈·끼 스쿨은 작년도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았던 서초구 청소년 영어뮤지컬 스쿨을 확대한 사업이다. 뮤지컬은 등장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하고 다른 배우들과 소통하고 협동하는 종합예술이다.

특히 청소년 꿈·끼 스쿨에서는 기초부터 알려주는 전문가의 발성법, 댄스 등을 누구나 집에서 따라하며 배울 수 있게 영상콘텐츠로 제작해 서초구 유튜브 채널에 게시한다는 점이다. 코로나19로 대두된 언택트 교육과 관련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두 번째 신규사업은 AI·코딩을 활용한 청소년 창의개발단이다. AI·코딩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코딩 교육을 시행하는 자치구는 많지만 이를 활용하여 프로그램 개발까지 지원하는 자치구는 서초구가 유일하다.

이 사업을 위해 서초구는 관내 학교와 협력하여 AI·코딩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모집하고 선발, 학생들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전문교육을 제공한다.

전국 유일 음악문화지구 서초구답게 “정서감성 보습프로그램 음감-미감”,“심리정서돌봄 마음-이음”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계속 진행된다.

음감-미감은 심리정서 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하여 음악, 미술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담임 선생님들에게 심리정서 솔루션을 제공하여 아이들의 심리문제를 예방한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참신하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들을 지역사회가 만들어내는 진정한 자치교육이 실현 될 것”이라며 “기존의 보고 듣는 문화생활, 짜여진 보급형 교육의 틀을 벗어나 청소년들이 소통하고 함께 만들어 성장하는 맞춤형 전문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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