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중랑구, 경력단절 여성 성교육 전문가로 인생2막 연다
상태바
중랑구, 경력단절 여성 성교육 전문가로 인생2막 연다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5.21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개 과정 개설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강사 활동 기회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복귀를 위한 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과정은 여성 사회참여 및 양성평등 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것으로 중랑구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성교육 전문가 양성과정은 △기본과정 △심화과정 △실전과정 △슈퍼비전과정 등 4개 과정으로 구성, 7월 13일부터 10월 23일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이다.

참여자는 과정별로 90% 이상을 수료하고 강의 시연 평가에서 8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모든 과정을 수료할 경우,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아동·청소년 성교육 전문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등 결혼·출산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에게 새로운 사회참여의 발판을 마련해줄 것으로 보인다.

선착순으로 25명 모집, 참여 신청은 이메일(tacteen@hanmail.net)을 통해 할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 및 관련정보는 서울시립중랑청소년성문화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하거나 전화(02-2207-7480)로 문의하면 된다.

구는 성교육전문가양성과정 이외에도 △모두를 위한 월경 IN중랑(월경축제, 갱년기 수다회) △틀리는 性연구소(여성장애인 성폭력 예방 및 2차 피해 예방교육) △아빠와 자녀가 차근차근 성장해요. ‘아자차2’(일·가정양립문화 확산) △우리가족 양성(兩性) 맞춤(다문화가족 양성평등문화 조성) 등 중랑구 양성평등기금 지원공모에 선정된 5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사회 전반에 양성평등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