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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9] “코로나 청정의령, 행정공백 최소화로 누수없는 군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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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19] “코로나 청정의령, 행정공백 최소화로 누수없는 군정 운영”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0.05.24 1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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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방역 체제 유지 등 ‘코로나19 없는’ 의령 유지
제로페이 활성화·지방재정 신속 집행 등 지역경제 견인
지역농산물 팔아주기·각계각층 기부금 기탁 등 ‘상생문화’ 확산
기강권역 관광벨트화·경남미래테마파크 조성 등 총력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19]
신정민 의령군수 권한대행

경남 의령군을 코로나19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으로 지키고 민생경제 지원 대책을 적극 추진하며 대형 프로젝트사업과 민선7기 주요 역점사업을 면밀히 챙기는 신정민 군수 권한대행을 만나보았다.

●행정공백 최소화, 역점사업 추진 보고회로 성과관리
 
신 권한대행은 지난 18일 코로나19 대비 및 역점사업 추진 보고회를 열고 국장, 관과소장 및 읍면장 등 간부 공무원에게 엄정한 공직기강을 바탕으로 행정 공백을 최소화해 누수 없는 군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고 밝히면서  특히, 코로나19 없는 청정 의령을 위해 생활방역 체제유지와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 먹거리인 역점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농번기 농촌일손돕기의 적극적인 추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제로페이 제도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사업과 더불어 지방재정 신속집행에도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강조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 대책 보고회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 지원 대책 보고회

●코로나19 확진자 없는 청정의령

코로나19 발생 후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확진자가 없는 청정의령을 지켜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생활방역 체제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 준수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 소상공인 등 지원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아직까지 한명의 확진자도 없는 가운데 끝까지 코로나19 청정 지역이 될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전 직원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청정의령보호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다양한 민생 경제 지원대책 적극 추진

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 침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민들을 위해 다양한 지원 대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6일 민생·경제 지원 대책 보고회를 갖고 정부 시책뿐만 아니라 각 분야별로 군민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자체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소상공인 육성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소상공인 육성지원사업 업무협약식

복지 분야에서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시적 생활지원사업과 노인일자리 공익활동 참여자 상품권 인센티브 및 활동비 선지급 등 10개 사업에 6억 8천만 원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에 대해서는 착한 임대인 재산세 감면, 소상공인 육성지원금 대출 이자에 대한 이자차액 지원하기 위해 NH농협은행 의령군지부와 업무협약식을 가졌으며,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공설시장 사용료 감면, 농공 단지 내 공유재산 사용료 감면과 도시가스 요금 및 환경개선부담금 납부기한 연장과 함께 상·하수도 사용료를 감면하기로 했다.

또한, 의령사랑 상품권을 10% 할인하여 7억 원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공무원들은 자발적으로 4월 급여에서 6급 이상 30만원, 7급이하 15만원, 총 1억2400만 원 어치의 의령사랑상품권으로 구매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고통을 분담했다.

농업분야에서는 농가당 최대 5천만 원까지 재해대책 경영안전자금 지원과 농어촌진흥기금, 농업인 소득지원사업 융자를 조기에 추진하도록 했으며, 소비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대상으로 지역 농산물사주기 운동 추진과 농업기계 임대료를 6월말까지 한시적으로 면제해 주기로 했다.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접수현장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 접수현장

또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하여 지난 달 23일부터 코로나19 피해에 따른 군민 생활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을 ‘경상남도 긴급’과 중복하여 지급한다.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군민이 대상이며 관내 1만4848가구로 지원 금액은 80억2900만 원 규모이다.

지급액은 가구별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60만원, 3인 80만원, 4인 이상 가구는 100만원이고 의령사랑상품권 또는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신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기업체인 ㈜성진에스엔티를 비롯해 ㈜화림테크와 ㈜훌루테크를 차례로 방문, 기업의 애로 및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듣고,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의령지역 농산물 사주기, 성금 기탁

지난 2월 군청 공무원 및 산하직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미나리 사주기 운동을 전개해 현재까지 700여 박스의 미나리가 판매되는 등 소비 활성화 및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공무원 미나리농가돕기 농산물사주기 운동
공무원 미나리농가돕기 농산물사주기 운동

농산물 소비가 감소로 관내 농가의 근심이 깊은 상황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매주 금요일은 ‘지역 농산물 사는 날’ 지정해 농산물(딸기, 방울토마토, 버섯 등)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한 신 권한대행을 비롯한 전 간부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모금한 성금 8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민선7기 주요 역점사업 적극 추진

민선7기 주요 시책사업은 6개분야 107개 사업중 완료 40건, 정상추진 65건, 보류 2건으로 전체 이행율(완료)이 37.4%로써 매우 양호한 상태다.

경남미래테마파크단지 유치, 노인복지관 시설 확충, 1,000원 행복택시 확대 등 40건을 완료했으며, 함양~울산간 고속도로 IC 주변 물류 및 산업단지 조성 등 65개 사업은 정상 추진되고 있다.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담당관 회의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 담당관 회의

또한 기강권역 관광벨트 행정협의회 구성을 위한 제2차 담당관 협의회를 개최해 낙동강·남강이 합강되고 의령·함안·창녕군이 만나는 특별한 지역이자 의병 곽재우 장군의 첫 전승지라는 의미 있는 곳에 3개 군이 힘을 모아 남부내륙권을 대표하는 ‘기강권역 관광벨트 조성사업’을 추진,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상생 발전을 모색하고 있다.

미래교육테마파크는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생각의 그릇을 담는 형상화된 구조물로 지상3층, 연면적 13,448㎡ 규모로 1일 최대 2,000명, 연간 30만 명 이상이 찾는 명실상부한 의령 랜드마크가 되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권한대행은 “지금까지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힘을 쏟았으나 이제는 코로나19로 힘들어진 사회 각 분야의 애로사항을 찾아 치유하고 지원해 주는 일을 강력히 추진해야 할 때”라며, 실직자들과 어려운 계층이 더 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해야 하고 기업인들의 고충과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을 돌아봐야 한다”며 “월세 부담도 빠듯한 세입자의 고충과 시장 한켠의 작은 공간에서 하루 종일 손님을 기다리는 할머니의 간절함을 헤아려 줘야 하고 학교 개학과 예식, 각종 행사 취소로 농산물 소비가 줄어 든 농민의 시름도 걱정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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