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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아트센터 건립 속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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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아트센터 건립 속도낸다
  • 양주/ 강진구기자
  • 승인 2020.05.24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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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타 최종 통과...사업비 871억 투입 2024년 준공
대규모 공연 · 전시 가능한 복합문화예술시설 갖춰

경기 양주시민의 문화예술 수요를 충족시켜줄 양주아트센터 건립에 청신호가 켜졌다.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최근 양주아트센터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

양주아트센터 건립 사업비는 871억으로 유양동 일대 1만여 평 부지에 연면적 5천여 평 규모(주차 500면 이상)로 962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시설과 세미나실, 커뮤니티 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양주아트센터가 준공되면 시립교향악단과 합창단, 각종 문화예술단체의 공연과 전시 기회가 늘고, 오페라와 뮤지컬 등 대규모 기획행사가 가능해져 양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의의를 부여했다. 특히 정성호 국회의원(더민주·양주)이 심혈을 기울여 추진한 양주 아트센터건립사업이다. 당초 양주아트센터는 2017년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른 행정안전부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됐으나 타 부처(문화체육부 균형발전특별회계 정액보조) 사업으로 분류돼 국비지원액이 20억 원에 불과했으며 올해부터 지방이양사업으로 넘어갈 예정이었다.

이에 정 의원은 어려운 시 재정을 감안해 국비확보 비중을 최대한 늘리는 방안으로 양주시와 함께 ‘미군이전평택지원법’ 사례를 근거로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부장관을 설득해 일반회계사업으로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도록 했으며 정 의원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으로 있던 지난해 7월 대상사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정 의원은 경제성 확보를 위해 양주시 도시성장전략국, 문체부 공연전통예술과, 기재부 타당성심사과를 독려해 KDI에 관련 자료를 제공하고 분석을 의뢰하는 등 전방위적인 협조와 지원활동을 펼치면서 예상보다 두달 빨리 기재부로부터 B/C=2.46, AHP=0.686을 확보했다는 보고를 받았다.

한편,정 의원은 “양주아트센터는 양주의 관문이자 교통요지에 입지하게 돼 양주전역은 물론 의정부와 서울북부권의 문화예술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만한 예산확보를 통해 양주를 경기북부 문화예술의 중심도시로 키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주아트센터는 앞으로 GB해제(관리계획 변경, 경기도)와 건축 설계공모(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착공, 오는 2024년 말 준공 개관을 목표로 추진될 계획이다.

 

[전국매일신문] 양주/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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