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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년 맞은 수원도시공사 “시민행복 도시환경 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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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성년 맞은 수원도시공사 “시민행복 도시환경 창조”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5.25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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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월한 시설물 유지관리 능력 인정
주요 공공시설물·사업장 잇단 수탁
사랑의 밥차·재난기본소득 기부 등
노사, 정기적 사회공헌활동 ‘한마음’
‘더 나은, 미래가치 높은 수원’ 기조
‘시민 행복’ 중장기 발전방향 설정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
수원도시공사 이부영 사장

수원도시공사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출발한 경기 수원도시공사가 어느덧 창립 20주년을 맞아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제2의 도약을 위해 큰 포부를 밝혔다.
 
그동안 수원지역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해온 수원도시공사는 20돌을 맞아 수원도시공사의 변천사와 비전을 제시했다.
 
수원도시공사의 전신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으로 지난 2000년 5월 18일 출범한 공단은 관내 공공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운영을 위해 설립됐으며 3과 1센터로 67명의 임직원은 주차, 청소년문화센터 등 공공시설물을 수원시로부터 수탁 받아 업무를 개시했다.
 
탁월한 시설물 유지관리 능력을 인정받은 공단은 지난 2001년 수원시연화장을 시작으로 2004년 종합운동장, 2005년 화산체육공원사업소, 2006년 장안구민회관의 관리를 담당했으며 2008년에는 여자축구단을 창단하고 2009년 장기요양지원센터와 2011년 자원순환센터, 2013년 광교호수공원 캠핑장, 2016년 서수원칠보체육관, 2018년 수원시가족여성회관, 2019년 광교웰빙국민체육센터 등 수원지역 주요 공공시설 및 사업장을 연이어 수탁 받았다.
 
이런 공단은 2018년도 새로운 변화를 위해 시설 관리·운영과 함께 도시개발사업 부서를 신설하고 ‘수원도시공사’로 재출범했다.
 
이 같이 새로운 도약을 위해 명칭을 바꾼 공사는 ‘지역 맞춤형 도시개발’의 필요성을 절실히 느끼며 현재 수원시연화장 리모델링 사업을 비롯해 망포역 복합센터 건립, 탑동지구 개발사업 등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을 추진 중이다.

수원도시공사는 대표 지방공기업으로서의 책무인 사회공헌활동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노·사가 하나돼 지역사회 어두운 곳을 살핌은 물론, 정기적인 봉사활동에 이어 소외계층에도 충실했다.
 
4년째 이어온 사랑의 밥차와 소녀상 건립 기부활동, U-20 월드컵 입장권 기부, 아름다운가게 물품기부, 수원화성문화제 행사 참여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은 늘 함께해 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한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가 하면 또 최근 굿윌스토어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총 5000여만 원 상당의 현물을 기부한 바 있다.
 
여자축구 발전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창단한 ‘여자축구단’은 ‘축구도시 수원’이란 명성에 걸맞게 창단 3년째인 지난 2010년 WK리그 챔피언에 등극한 바 있으며 지난해에는 공기업 구단이란 악조건 속에서도 준우승을 차지, 시민들을 열광케 했다.

이와 함께 여자축구단은 시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자장면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하는가 하면 또 정기적으로 ‘찾아가는 축구교실’을 운영, 재능기부에 나서는 등 공사의 재간둥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전하고 편안한 사업장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민모니터단(엔젤스요원)을 도입해 운영 중에 있으며. 모니터요원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전해 듣고 업무에 반영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SNS 서포터즈단’을 활용, 각 사업장 소식을 블로그,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로 실시간 전송, 쌍방향 소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 2018년 ‘더 나은 수원, 미래가치가 높은 수원’을 기조로 다시 출범한 수원도시공사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도시환경 창조’, ‘수원의 미래가치 디자이너 수원도시공사’란 미션과 비전으로 중무장하고 조직의 존재 목적과 이유 중장기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 달 초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사업, 탑동지구 복합단지 조성 사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먼저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에 350여억 원을 투입해 노후된 장례식장을 리모델링하고 봉안시설을 신축하고 있으며 내년 5월 장례식장 준공을 시작으로 같은 해 말 모든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망포역세권 복합개발은 영통동 980-2번지 일원(면적 1만여㎡)에 주거, 상업, 공공, 문화 등 종합생활문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모형 민간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민간사업자 공고를 위한 관련 절차가 진행 중이다.

사업비 2200여억 원이 투입될 예정인 탑동지구(권선구 탑동 555번지 일원(면적 34만여㎡)) 복합단지 조성사업은 오는 2022년(예정)까지 비즈니스(R&D)와 첨단산업(ICT)이 어우러진 융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지난해 말 타당성 및 수요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며 공사는 동·서간 균형발전은 물론, 수원지역 경제발전의 거점으로 승화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20년 전 ‘무(無)’에서 시작해 이젠 시민생활 곳곳에 자리 잡아떼려야 뗄 수 없는 ‘유(有)’의 존재가 됐다”며 “이 모든 성과와 결실은 모두 시민의 관심과 응원 덕분”이라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사장은 또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격려한 뒤 “고난과 역경을 이기고 일궈낸 성과는 시민의 성원 덕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연화장 시설개선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도시개발 사업이 시작됐다”면서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수원시의 성장 중심에 수원도시공사가 자리하자”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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