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은 학교 내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등교수업 밀집도 최소화 방안을 마련하고 각 급 학교에 안내했다.

지난 20일 고등학교 3학년 등교수업이 시작되고 27일 고등학교 2학년, 중학교 3학년, 초등학교 1~2학년, 유치원 등교수업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교내 학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기 위한 조치다.

학교 내 밀집도와 학생 간 접촉을 최소화해 학사일정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등교 인원을 평소 대비 2/3 정도로 유지하는 내용을 담은 등교수업 운영 방안을 제시했다.

유치원은 등원 2·3·4부제(3부제 예시: 월-수-금 등원수업, 화-목 원격수업)로 선택·운영하고 연령별 등·하원 시차제와 점심 식사 전 귀가 등 자체계획 수립을 통한 유연한 교육과정 운영이 가능하다.

초등학교는 저학년인 1, 2학년은 원격수업에 적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매일 등교 여부를 학교에서 결정하되 그 외 학년은 격일·격주로 교차 등교할 수 있다.

진학을 고려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매일 등교를 원칙으로 하고 중학교 1~2학년과 고등학교 1~2학년은 학교 실정에 맞게 격일·격주로 등교하도록 권장했다.

[전국매일신문] 세종/ 유양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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