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전남 광양시장은 지난 25일 정부 세종청사를 방문, 총 12건, 1조 8,802억 원의 지역 현안사업을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에 ▲남해안남중권 중소기업 연수원 건립 400억 원(국비 400억 원), 해양수산부에 ▲광양항만 해양산업관 건립 2,000억 원(국비 2,000억 원) ▲광양마린베이 조성사업 1,000억 원(국비 1,000억 원), ▲광영동, 태인동 도촌포구 어촌어항 재생사업 300억 원(국비 210억 원), 국토교통부에 ▲남도2대교 건설 230억 원(국비 115억 원) ▲섬진강복합형 휴게소 조성사업 180억 원(국비 90억 원) ,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공모사업 205억 원(국비 52억 원)을, 산업통상자원부에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예타사업(고망간강 상용화 실증사업)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제조 소프트웨어 융복합 기반소재 부품산업 생태계 구축 160억 원(국비 91억 원) 등을 건의했다.
시는 2021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회에 걸쳐 정부정책에 맞는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해왔다.
또 지난 1월에는 기획재정부 간부공무원을 초청해 국도비 확보를 위한 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중앙부처 출향 향우 공무원 등 30여 명과 오찬 간담회를 가지며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고향 발전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국비 확보는 신발 닳아지는 것에 비례한다는 생각으로 시간이 날 때마다 중앙부처와 기재부, 국회를 방문할 계획이다"며 "국비 사업 예산이 지역 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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