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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에서 멸종위기 상괭이와 함께하는 ‘공존의 바다’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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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에서 멸종위기 상괭이와 함께하는 ‘공존의 바다’ 논의
  • 고성/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5.2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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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모여 상괭이 보호·지역경제 발전 논의 심포지움 27일 개최

경남 고성군은 27일 오후 2시 고성군 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웃는 돌고래 상괭이와 군민이 함께 웃을 수 있는 합리적인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해양생물 보전을 위한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구축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지난해 12월 31일 전국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 보호구역의 합리적인 관리와 지속가능한 고성군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다.

코로나 19 발생상황을 고려해 해양수산부, 경남도, 마산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인근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어업인 및 지역주민 등 약 80여명 규모로 참석자를 제한하고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한다.

이날 심포지엄은 합리적인 해양생물보전과 지역경제발전을 위한 국가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내기 위한 아이디어와 공감대 형성을 위한 주재로 진행한다.

순천만을 세계 4대연안습지로 지정하고 지난 2013순천만세계정원박람회 유치 등의 성과를 도출한 살아있는 전설 최덕림 위원이 다양한 계층과 지역이 함께하는 풍요의 바다를 발표하고, 해양생물 보호를 통한 지역브랜드 발전모델 확보방안을 통한 공존의 바다를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육근형 박사, 세계자연기금 이영란 교수가 해양생물 보전의 국제화 흐름을 주재로 동반성장의 바다를 발표하여 상괭이 해양생물보호의 효율적 관리와 고성군을 기점으로 국가적인 동반성장을 도모하는 토론을 제시하게 된다,

또한 이번 심포지움의 좌장은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정우건 교수가 맡아 해양생물 보전을 통한 코리아 네트워크 허브 구축 방안을 주재로 종합토론을 진행하게 된다.

고성군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고성군과 인근 지자체, 그리고 경남도와 해수부 등 중앙부처와 상괭이 해양생물보호구역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해양생물 보호구역 지정을 통해 보호구역 체계적 관리,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생태관광 활성화, 국제 교류협력사업 추진,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고성군은 지난해 12월 31일 하이면 덕명리 해상에 약 210ha 규모로 전국 최초로 상괭이 해양생물 보호구역이 지정 및 고시되자 지난 3월에는 고성군내 9개 부서 12명으로 협업체를(TF)를 구성하고, 보호구역 관리를 위한 조례제정 계획 수립을 거쳐 추진 지난 5월 4일 제정 공포한 바 있다.

현재 정책협의체 구성을 위한 사전협의를 지난주까지 경남도, 해수부, 인근 시군과 마치고 해수부 마산지방해양수산청과 해양생물보호구역 관리방안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 중에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추진하는 해양생물보호구역을 브랜드화는 것은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에 부합하는 것으로 고성군과 인근 시군, 그리고 중앙부처와 협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되는 성공모델을 반드시 찾아내겠다”면서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통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상괭이 서식지의 체계적인 보전관리, 생태관광자원 육성, 지역 브랜드화 및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한 많은 아이디어 도출과 지역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고성/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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