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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나선다...관광상품 최대 반값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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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관광 ‘그랜드 세일’ 나선다...관광상품 최대 반값 할인
  • 경북/ 신용대기자
  • 승인 2020.05.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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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시설 무료개방·숙박할인
코로나탓 우선 개별 여행객 유치 주력
도에서 휴가 근로자 10만원 추가 지원
이철우, 가을여행주간 대폭 확대 건의

경북도는 코로나19 이후 국내관광 수요에 맞춰 내달 1일부터 경북관광 그랜드 세일을 비롯해 관광객 유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정도가 심각단계임을 감안해 ‘클린&안심 경북캠페인’ ‘#이제다시 경북여행’ 등 이미지 개선 캠페인과 함께 온라인을 활용한 개별 여행객 유치에 주력할 계획이며, 개별 여행객 유치를 위해 도내 공공운영 관광지 183개소 무료개방과 함께 숙박예약 플랫폼인 ‘여기어때’와 제휴해 지역의 1500여 숙박업소에 대한 할인 이벤트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쇼핑몰인 쿠팡·티몬·위메프·G마켓 등에서는 64개의 관광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시행하는 근로자 하계 휴가활성화 사업을 펼친다. 지난 11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하계휴가비 지원사업은 경북으로 휴가를 떠나는 근로자에게는 타 지역과 달리 특별히 1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또한 관광객들의 지역내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경북의 대표관광지 100개소를 여행하는 미션투어에 참여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지역사랑상품권·모바일 기프티콘 등의 경품도 지원한다.
 
관광객에 대한 지원뿐만 아니라 어려움에 처한 관광업계에 대한 지원책도 함께 마련했다. 해외여행 판매가 이뤄지지 않아 영업실적이 전무해진 경북도내 500여 여행사의 수익창출을 지원하기 위해 관광객 유치 1명당 최대 6만원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된 제5차 국가관광전략회의에 참석해 코로나19 이후 경북관광 활성화 방안을 소개했다.
 
이날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개최된 전략회의에는 12개 부처 장차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안영배 한국관광공사사장,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 등이 참석했다.
 
다른 시·도지사들이 모두 영상으로 연결된 것과 달리 유일하게 회의에 직접 참석한 배경에는 도가 시·도 중 가장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해 이 지사에게 회의 참석과 활성화 방안 발표를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지사는 경북의 관광활성화 방안에만 국한하지 않고 국가적인 내수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매년 10월에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을여행주간을 올 해는 국민여행주간으로 대폭 확대해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에 지친 국민 모두가 여행으로 힐링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자고 건의했다.
 
이 지사는 “아직 많은 국민들이 가을여행주간에 대해 체감하고 있지 못하는 것은 직접 손에 잡히는 것이 부족하기 때문이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여행바우처 도입, 국·공립 문화관광시설 동시 개방 등의 실질적인 방안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관계부처 장관들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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