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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생 중간고사 안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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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학생 중간고사 안본다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5.26 15: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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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양천 초교 9곳 등교 연기
강서구 유치원 4곳도 등원 연기
고3은 중간·기말고사 모두 치러

미술학원에 다니던 서울 강서구의 유치원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 등과 관련해 인근 초등학교 9곳이 등교를 내달로 미뤘다.

또한 이 지역 유치원 4곳도 27일로 예정된 등원을 연기했다. 서울 중학생은 1학기에 교육청 권고로 대부분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지만 고등학교 3학년은 중간·기말고사를 두 번 모두 보게 된다.

26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26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하는 '등교 수업 운영 방안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강서지역의 경우 밀접접촉자들이 재원(재학)중인 초등학교 7곳과 유치원 4곳이 27일로 예정됐던 등교를 미룬다. 6개 초등학교는 내달 1일, 밀접접촉자가 많이 재학 중인 공진초등학교의 경우는 내달 3일에 1∼2학년을 등교시킬 것으로 보인다.

확진 원생이 재원 중인 유치원은 내달 8일 이후, 다른 3곳은 각각 내달 1일과 3일에 개원한다. 신정동 은혜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양천지역의 경우 당초 등교 연기를 검토하던 4개 학교 가운데 2개 초등학교가 등교를 6월 1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 지역사회에서 산발적 감염이 확산할 수 있다고 보고 학교와 유치원 또는 인근 지역에서 확진자가 생겨날 경우 학교장(원장)이 교육청과 협의해 접촉자 격리, 등교 중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코로나19 여파로 예년보다 시험 준비 시간이 줄어들면서 중학생들은 1학기에 지필 평가를 한 번만 볼 전망이다. 교육청은 중학교의 경우 중간고사를 치르지 않고 기말고사 1회만 지필평가를 보도록 강력하게 권고했다.

 

[전국매일신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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