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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화장’ 내년 12월까지 시설 현대화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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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연화장’ 내년 12월까지 시설 현대화 공사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5.26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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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도시公, 2만위 수용 제2 봉안당 신축
장례식장 증축·승화원 내부 리모델링

경기 수원연화장이 건립 19년만에 리모델링 된다.
   
수원도시공사는 시비 355억원을 들여 내년 12월까지 연화장 내 노후시설을 리모델링하고 부족한 봉안시설을 신축한다고 26일 밝혔다.

연화장은 지난 2001년 영통구 하동 5만6612㎡ 부지에 개장했으며 화장로 9기·분향실 8실의 승화장과 빈소 14실의 장례식장 제1 봉안당인 추모의집, 정원형 잔디 장을 갖추고 있다.

화장 건수가 2017년 1만688건, 2019년 1만1261건으로 해마다 급증하는 데다 제1 봉안당은 이미 만장이어서 추가로 유골을 수용할 여력이 거의 없는 상태이며 옥상에서 물이 새는 등 시설물이 낡아 매년 안전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공사는 제1 봉안당 옆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제2 봉안당(2만위 수용)을 신축할 예정이다. 빈소와 식당, 사무실 등이 들어서 있는 장례식장은 증축을 통해 내부 공간(2500㎡)을 추가로 확보해 식당과 빈소 규모를 넓힌다.

또 지하주차장에서 장례식장으로 연결하는 통로를 만들어 지하주차장에 주차하고 지상으로 올라와 장례식장으로 가야 하는 이용자의 불편을 해소할 예정이다. 승화원은 분향실의 바닥과 벽면의 마감재를 교체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를 바꾼다.

공사 기간에 장례식장은 전면 폐쇄되고, 승화원은 하루 화장 회차가 기존 10회에서 7회로 축소된다. 제1 봉안당은 정상적으로 운영된다.

이부영 수원도시공사 사장은 "이용객의 편의와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화장 시설현대화 공사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현대적 시설로 새로 단장해 더욱더 품격있는 선진 장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수원/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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