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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실증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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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디지털 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 원격의료 실증 착수
  • 춘천/ 김영탁기자
  • 승인 2020.05.26 16: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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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격오지 당뇨·고혈압 만성질환자 27일부터 원격모니터링 실시
최초 민간부문 비대면의료 실증 착수로 의료기기분야 新시장 개척

중소기업벤처부와 강원도는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규제자유특구사업’의 주요 사업인 원격의료 실증을 27일부터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증은 강원도내 격오지에 거주하는 당뇨?고혈압 재진환자 30명 내외를 우선대상으로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모바일 헬스케어기기를 제공하고 환자들은 웹을 통해 매일 자신의 혈당과 혈압수치 정보를 원격지에 있는 담당의사에게 전달하게 된다.

이에따라 의사들은 매일 축적되는 환자들의 의료정보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대면 진료시 보다 정확한 진단·처방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환자들은 원격모니터링을 통해서 매일 의사의 관리를 받고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을 얻게 됨으로써 환자와 의사 간 신뢰관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원격의료 실증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참여기업과 병원이 이용자 보호를 위한 책임보험에 가입하고 실증내용에 관한 기관생명윤리위원회(IRB)의 사전심의 및 이용자 고지, 도 안전점검위원회의 자체심의 등 안전과 관련한 엄격한 사전절차 이행에 만전을 기했다. 

한편, 실효성 있는 실증을 위해 원격모니터링 등 원격의료 실증사업의 전 과정에 의사협회 등 관련 기관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참여를 요청하고 있다.

이번 실증을 통해 의료정보 수집시스템의 안정성과 유효성을 검증하고 1차 의료기관들이 수집된 정보를 비대면 및 대면진료 등에 활용하는 한편, 의사-환자 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쌓여진 실증결과는 보다 진전된 실증과 원격의료 정책수립에 반영될 예정이다.

최문순 지사는 “원격의료 이해당사자들간 소통과 대화를 통해 규제자유특구 실증을 성공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격오지가 많은 강원도의 특성상 도민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의료기기 산업이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youngt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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