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제외 2011년~2019년 공약평가 '최고등급'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한 ‘전국기초단체장 공약평가’에서 2015년부터 ‘6년연속 최고등급(SA)’을 받았다.
민선7기도 지난해 공약실천계획서와 올해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평가에서 2년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이는 2014년을 제외하고 2011년~2019년까지 공약을 가장 잘 실천하고 있는 자치구로 평가받은 것으로, 주민과의 약속을 최우선으로 실천하는 공약이행 선두주자임을 인정받았다.
이번 평가는 매니페스토평가단이 지난 3월부터 전국기초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완료 ▲목표달성도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분야를 평가해 5개 등급으로 분류했다. 구는 모든 항목에서 고른 점수를 받아 총점 65점 이상인 SA등급을 획득했다.
구는 민선7기 출범이래 ‘활기찬 교육도시’, ‘힐링의 역사문화관광도시’, ‘매력적인 발전도시’ 등 101개 단위사업을 활발하게 추진, 67개 사업을 완료했다. 올해에도 북한산 역사문화관광벨트 조성을 비롯해 개발, 안전, 교육, 복지, 환경 등 7가지 분야에서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에는 ‘우이동가족캠핑장’이 눈길을 끈다. 구는 올해 안에 1단계 공사를 완료하고 숲 체험관, 다목적잔디마당 등을 조성, 시민들의 가족나들이 장소로 단장할 계획이다.
또 공약이행율을 높이고 신뢰행정 구현을 위한 구의 시책들도 추진된다. 구 홈페이지에 공약사업추진현황을 공개하고 구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약이행평가 주민배심원 제도를 통해 구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박겸수 구청장은 “구민과의 소통과 참여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온 노력들이 공약평가에서 6년연속 최고등급이라는 결실을 맺게 된 원동력이라 생각한다”며 “주민들이 삶터의 변화를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공약의 정책실행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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