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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원 30일 봉축 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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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 기원 30일 봉축 법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5.27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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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로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공식 봉축 법회가 연기됨에 따라 지난달 예정됐던 봉축법회가 오는 30일 강원 정선 고한읍 정암사에서 봉행된다.
 
정선 고한읍에 위치한 정암사는 오는 30일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을 기념하고 정암사 수마노탑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 위한 봉축법회를 봉행한다.
 
고한 정암사는 부처님오신날 법회 및 국보 승격을 기원하기 위한 연등 점등식을 비롯해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봉축불공 등의 순으로 오전 11시부터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의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부처님과 부처님의 가르침, 이 가르침을 믿고 따르는 승가에게 귀의를 서약하는 삼귀의례, 지혜의 실천을 강조한 대표 불교 경전인 반야심경 봉독, 번뇌와 탐욕을 씻겨내는 의식인 관불 등이 이어진다.
 
보물 제410호로 지정돼 있는 정선 정암사 수마노탑은 역사·예술·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재청에서 지난달 23일 국보로 지정 예고했다.
 
정암사 수마노탑을 지난 1960년부터 1964년까지 현지조사(故 정영호 교수)후 1964년 9월 3일 보물 제410호로 지정됐으며 국보로 승격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노력한 결과 세 번째 도전 끝에 국보지정이 예고돼 정선군민과 정암사(주지 천웅), 정선군의 노력이 더욱 빛나고 있다.
 
정암사 수마노탑은 30일간의 예고 기간 의견 수렴과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6월 국가지정문화재 국보로 지정된다.
 
정암사 수마노탑이 국보로 승격되면 지난 2012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정선아리랑과 함께 유·무형문화재를 모두 갖춘 군이 된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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