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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 63명·가족 지인 19명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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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자 63명·가족 지인 19명 확진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5.28 14: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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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쿠팡 물류센터 전수검사 대상 4159명 검사 진행중
인천 38명·경기 27명·서울 17명
3만㎡ 이상 물류창고 27곳 점검

경기도는 부천 쿠팡발 코로나19 집단 발생과 관련, 28일 0시 기준으로 전수검사 대상 4159명이 검사를 받고 있으며 이중 총 8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확진자는 쿠팡 근무자 63명, 가족·지인 지역사회 감염 19명으로 분류됐다. 시도별로 인천 38명, 경기 27명, 서울 17명이다.
 
지난 23일 물류센터 근무자(인천시 142번)가 17세 아들과 함께 확진된 뒤 2층 같은 공간 근무자 중에서 감염자가 속출하면서 경기도에서만 전날 하루 2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방역당국은 물류센터 내 작업장, 휴게실, 탈의실 등 2층 전 구역에서 67건의 환경검체를 채취해 경기도북부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고 시설 평가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 물류센터 내 12일 이후 근무자는 진단검사 후 자가격리하고 자가격리자의 가족 중 고위험 시설 종사자의 경우 근무를 중단하고 진단검사를 받을 것을 재난문자로 발송했다.
 
고위험 대상자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학교, 의료기관, 요양시설,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이다.
 
경기도는 전날 오후 이재명 지사 주재 긴급방역 점검 회의를 열어 지역사회 전파와 학교 대응 상황을 살펴보고 3만㎡ 이상 대규모 물류창고 27곳을 대상으로 방역지침 준수 여부를 우선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또 물류센터 내 근무 직원 이외에 배송직원 2500여 명의 명단을 추가 확보해 긴급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한편 대량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격리병상과 생활치료센터 시설도 사전에 확보하기로 했다.
 
전날 오후 확진된 부천 유베이스 콜센터 건물에서는 상주 직원 16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와 함께 7층 직원 300명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한편 집단감염 확산 우려로 대규모 진단검사가 진행 중인 부천 라온파티 뷔페식당, 안양 자쿠와 주점 등에서는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부천 대양온천랜드 찜질방 관련 검사 대상 465명도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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