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관악구, 신림·도림천 되살려 ‘관악 르네상스’ 연다!~
상태바
관악구, 신림·도림천 되살려 ‘관악 르네상스’ 연다!~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5.29 10: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림역일대 21억 3천만원 투입, 걷고 싶은 ‘신림동 별빛거리’ 조성
도림천 브랜드네이밍 BI개발 경관개선...구 대표명소로 발돋움
관천로 초록풍경길 조감도
관천로 초록풍경길 조감도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신림역 일대가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아름답고 활기찬 상권으로 거듭난다.

구는 시비 6억원을 투입, 신림역에서 도림천으로 이어지는 마중길인 신림역 4, 5번출구를 보행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했다.

또 거리가게 19개소를 새롭게 바꾸고 420m 구간의 노후화된 시설물교체 및 보도블록 재포장을완료했다. 거리 곳곳에는 데크와 벤치 등을 설치, 쾌적하고 자연친화적인 걷고 싶은 거리환경도 조성했다.

특히 시·구 매칭사업을 통해 153000만원의 예산을 확보, 신림역주변 환경개선사업도 추진했다. 역세권주변 보행자 통행이 많은 신림동길 등 3개 구간을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개선, 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특화거리조성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했다.

구는 우선 주변상황에 맞춰 보도신설 및 재포장을 통해 보행로를 조성했다. 구간별 상황에 맞게 보행자우선도로 조성 및 교차로 칼라문양 포장, 과속방지턱 설치 등 차량중심의 도로에서 보행자 중심의 도로로 재탄생시켰다.

도림천 환경개선 조감도
도림천 환경개선 조감도

기존의 걷고 싶은 문화거리는 총64주의 가로수 수목이식 및 교체를 통해 거리환경을 재정비하고 노후화된 보안등 및 등주전체를 디자인 조명으로 교체했다. 또 신림동길 중앙로터리에 빛 조명 설치와 더불어 거리입구와 끝부분에 시시각각 색이 변하는 조형물을 새롭게 조성해 신림동 별빛거리로 다시 태어났다.

'신림동 별빛거리에는 상가 및 다세대주택이 밀집돼 있어 불법주차가 발생, 보행에 어려움을 주는 점을 해결하기 위해 무인시스템 주차장 37면을 포함한 노상주차장 56면을 확보해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한다.

한편 구는 신림역과 연결해 도림천의 경관을 개선하고, 특색 있는 명칭을 부여하는 브랜드화에 힘써 관광명소로 육성하기 위한 도림천 특화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먼저 202212월 완공을 목표로 총331억원의 시비를 투입, 미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만드는 복원사업을 진행한다.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생태축을 완성시켜 자연성을 회복시키고 주민생태쉼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도림천 특화사업으로 변모되는 도림천을 타구와의 차별화를 위해 도림천 브랜드네이밍·BI 개발용역에 착수했다. 도림천의 변화된 모습 및 관악산 등 주변명소를 상징할 수 있는 브랜드확보를 통해 관악구만의 도림천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활용, 도림천의 변화된 모습과 지역의 특별함을 홍보할 계획이다.

신림교와 신림2교는 불빛이 반짝이는 아름다운 다리로 만든다. 미디어글라스를 설치해 예술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송출해 주민들이 자연과 함께 힐링할 수 있는 특별공간으로 조성, 올해 연말이면 이색적인 명소로 거듭날 예정이다.

이렇듯 다양한 미래의 유·무형 가치 창출을 통해 도림천의 경쟁력을 강화해 신림역 일대와 함께 관악구의 대표명소이자 지역관광활성화 벨트로서의 인지도제고 및 확산을 꾀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신림역 주변과 도림천 재탄생을 통해 관악르네상스 시대를 열어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경제의 신성장동력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서울시를 대표하는 문화와 휴식공간, 그리고 초록빛으로 가득한 걷고 싶은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