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타워·서울그랑타워·광화문D타워·SC제일은행빌딩 등 14곳 대상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내달 26일까지 대규모 인원을 수용하는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 대응 실태 점검’ 및 ‘감염병 대응 실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하연계 복합건축물은 11층 이상이거나 하루 수용 인원이 5000명 이상인 건물로 지하역사 또는 지하도 상가와 연결된 문화 시설,판매 시설, 업무 시설, 운수 시설, 숙박 시설 등을 말한다.
종로구에는 5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200m 이상인 초고층 건축물은 없는 대신 종로타워, 그랑서울타워, 광화문D타워, SC제일은행빌딩 등 지하연계 복합 건축물이 총 14개소가 있다.
구는 담당공무원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이들 14개 복합건축물을 대상으로 ‘재난예방 및 피해경감계획 수립 여부’,‘재난 및 테러 등에 대한 교육·훈련 계획 수립 여부’,‘총괄재난관리자 겸직 금지 및 의무교육 이수 여부’,‘종합 방재실·피난 안전구역 설치·운영 여부’,‘초기대응대 구성 및 재난 대응 지원체계 운영 여부’ 등에 대해 이행 실태를 확인할 계획이다.
아울러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역 내 확산방지를 위해 ‘코로나19 관련 대응계획 수립여부’,‘환경 위생관리 등 감염예방을 위한 사항’,‘시설 출입 직원,이용자 및 방문객 관리 여부’ 등 감염병 대응 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병행한다.
구는 점검 결과에 따라 경미한 위법사항은 현장에서 시정토록 안내하고 위법 사항이 나오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처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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