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쿠팡 부천물류센터로 인해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발생되면서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돼 구가 직간접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허준박물관, 강서구민올림픽체육센터 등 각종 시설에 대해 임시 휴관하기로 결정했다.
중단기간은 5월 29일(금) 18시부터 6월 14일(일) 24시까지 총 17일간이다.
임시 휴관하는 강서문화센터, 허준박물관, 겸재정선미술관에서 현재 진행 중인 전시회와 참여 프로그램 등이 모두 중단된다.
또 강서구시설관리공단에서 운영 중인 강서구올림픽체육센터, 마곡레포츠센터, 마곡배드민턴장, 공항동체육센터 등 8개 공공체육시설과 강서구민회관, 곰달래문화복지센터, 청소년공부방(5개소)도 임시 휴관한다.
개화축구장 등 공공체육시설도 임시 휴관하며, 구청장기 축구대회 등 강서구체육회 산하 단체에서 추진하고 있는 각종 생활체육대회도 취소하거나 6월 14일 이후로 연기하도록 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운영하고 있는 곰달래도서관 등 8개 구립도서관도 임시 휴관한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우울해지기 쉬운 구민들에게 독서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클린도서 대출서비스를 시행한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불요불급한 외출과 모임, 행사 등을 자제해 주시고, 생필품 구매나 의료기관 방문 등 필수적인 경우 외에는 외출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강서구청 문화체육과(☎02-2600-6413)와 교육청소년과(☎02-2600-6987)로 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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