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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생명사랑 마음건강 숲길’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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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구, ‘생명사랑 마음건강 숲길’ 확대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01 0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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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근린공원 전 구간, 북한산 둘레길 추가 조성
따뜻한 위로와 생명의 소중함 담은 140개 푯말 설치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오동공원과 북한산 둘레길 산책로를 찾는 탐방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생명사랑 마음건강 숲길을 확대·운영한다.

이번 숲길은 기존 산책로에 생명·존중내용의 문구가 새겨진 푯말을 설치해 조성됐다. ‘당신 곁에 우리가! 힘든 마음 함께 나눠요’, ‘당신은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소중한 사람등 삶이 지쳐 산책로를 찾는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8가지 유형의 표지판이 총140개 부착됐다.

생명사랑 마음건강 숲길은 기존에 설치된 오패산 무장애길에 대한 주민호응도가 높아 오동 근린공원 전 구간과 북한산 둘레길까지 확장됐다. 둘레길 시작점은 수유분소 탐방안내센터로 우이령 숲속마을 입구까지 연결된다.

특히 둘레길구간은 구의 대표 관광코스인 너랑나랑우리랑(랑랑랑)’ 산책로를 포함하고 있다. ‘랑랑랑은 구의 역사·문화·관광 명소를 한데 엮은 스탬프 힐링투어다.

근현대사기념관을 시작으로 4·19전망대, 소나무 쉼터를 지나 우이동 만남의 광장까지 강북구의 대표명소를 둘러보도록 구성돼 있다.

주요지점 4곳의 도장을 찍어 주변제휴업소에 제시하면 음식 값의 10%을 할인해준다. 만남의 광장과 근현대사기념관에는 건강센터가 있어 혈압·혈당검사가 가능하며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도 배워 볼 수 있다.

박겸수 구청장은 생명존중 마음건강 숲길은 도심 숲속에서 거리두기트레킹을 하기에 알맞은 산책로라며 소나무가 우거진 북한산 자락에서 피톤치드를 마시며 거닐다 보면 울적함이 이내 사라지고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치유 받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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