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하 직원에게 갑질을 일삼은 의혹을 받는 경찰 간부가 일선 경찰서로 자리를 옮겼다.
전북경찰청은 이달 중순께 A경정을 도내 한 경찰서로 전보 조처했다고 1일 밝혔다.
A경정은 같은 부서에서 근무한 B경위에게 모욕적인 발언을 하는 등 갑질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현재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
B경위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A경정으로부터 모욕적인 언사를 듣는 등 과도한 스트레스에 시달렸다는 내용의 투서를 넣었다. 그는 현재 지난 3월 말부터 휴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전북경찰청은 진상 조사를 통해 A경정의 언행 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파악하고 문책성 인사 처분을 내렸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서길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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