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코로나19 감염 청년인턴 업무형태 밝히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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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코로나19 감염 청년인턴 업무형태 밝히지 않아
  • 수원/ 박선식기자
  • 승인 2020.06.01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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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업무형태에 대한 사실을 밝히지 않아 비난 일어
행정복지센터 근무 중 직원.시민 등 접촉자 다수로 예상

경기 수원시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수원동부교회 확진 신도 1명이 청년인턴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업무형태에 대한 정확한 사실을 밝히는 것에 대해 꺼리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A씨(20대·여·수원 62번)는 시가 추진하는 청년인턴 사업에 참여해 지난달 29일 영통구 영통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근무했다.

A씨는 당일 오전 행정복지센터에 출근해 오후 5시까지 8시간을 근무하는 동안 긴급재난지원금 상담 업무 등을 담당하면서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은 물론 긴급재난지원금 상담을 받기 위해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다수의 시민과도 접촉했던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원지역 일선 동 행정복지센터의 경우 정부 긴급재난금지원 신청 등으로 평상시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방문하고 있어 불안감을 더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A씨에 대한 정확한 업무형태를 파악하기 위해 취재하는 기자에게 답변을 회피하면서 쉬쉬하고 있어 비난을 사고 있다. 

여기에 더 큰 문제는 A씨의 증상발현 시기다. A씨는 근무 당일 이미 두통 증상이 나타난 상태였고 증상 발현 초기 전파력이 강한 점을 감안하면 방역당국의 보다 면밀한 역학조사가 요구된다.

더욱이 시는 확진자와 한 공간에 있던 직원 전원에 대한 진단검사 실시는 물론 방문 시민 자진신고 당부 등의 조치는 아직 취하지 않은 상태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인 동선 및 접촉자에 대해서는 역학조사를 진행 중에 있어 아직 이야기 할 단계가 아니다”라며 “역학조사 후 결과가 나오는대로 관련 내용을 시민들께 소상히 공개하고 상황에 맞는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A씨는 지난달 31일 영통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았고 1일 오전 5시 46분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시는 확진 판정 후 현재 동행정복지센터를 폐쇄하고 방역소독조치한 뒤 직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를 지시했다.

 

[전국매일신문] 박선식기자
sspar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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