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최근 초등학교의 학년별 순차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위해 준수해야하는 위생수칙 등을 알리는 ‘슬기로운 초등생활 등교 생활수칙’ 영상을 제작해 이달부터 방송한다.
영상은 코로나19의 산발적인 지역 감염이 우려되는 상황 속에서 자녀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들의 우려가 많은 점과 1학년 신입생 등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개인별 위생관리가 서툰 점을 고려해 학생과 학부모들이 등교 생활 수칙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기획되었다.
누구나 한 번쯤은 들어봤을 후렴구 ‘뚜루루뚜루’가 포함된 아기상어 동요를 교육부에서 권고하는 ‘학교생활’ 수칙을 포함한 내용으로 개사하고 마포구 청소년뮤지컬단의 안무를 입혀 학생들이 친숙하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슬기로운 초등생활 등교 생활수칙’ 영상에는 ▲등교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참여 ▲등교 시 열 카메라 통과 체온 체크 ▲학교 내에서 사람과 사람 사이 1m 간격 거리 두기 ▲식사 전 손 씻기, 식사할 땐 조용히 ▲하교 전 자기 책상 향균 티슈 닦기 ▲힘들어도 마스크 착용 등 학교 생활수칙의 주요 내용이 담겨있다.
한편, 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에 효율적인 방법인 ‘손씻기’ 문화 정착을 위해 마포구 청소년뮤지컬단과 함께 아기 상어 노래를 활용한 ‘아기상어 손씻기 캠페인 챌린지’ 동영상을 지난 달 제작했다. 이는 현재까지 유튜브 누적 조회 수 2만 8000회를 기록하는 등 온라인상에서 아이들의 큰 호응을 받았고 주민들에게는 손씻기의 중요성을 널리 알렸다.
유동균 구청장은 “슬기로운 초등생활 등교 생활수칙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등교 생활수칙의 의미와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히고 더 나아가 건강한 위생관리 및 올바른 생활습관을 갖게 되길 기대한다.”라며 “구에서도 학생들이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