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보고회 및 각종 긴급회의, 구-동간 업무전달 등 적극활용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매일 오전 진행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 보고회를 3일, 영상회의로 진행했다.
'생활 속 거리두기’ 이행을 위해 내‧외부 회의 및 보고는 영상‧전화‧서면 등 비대면 방식을 활용하라는 정부지침에 따라 새로운 방식의 회의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한 취지다.
구에서 운영하는 영상회의 시스템은 행정안전부에서 보급한 ‘온 나라 이음 PC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별도의 네트워크구축에 필요한 비용 없이 효율적으로 업무활용이 가능하다.
구는 ‘온 나라 이음 PC 영상회의 시스템’으로 매일 오전 재난안전대책본부 일일상황 보고회를 진행하고 ▲각종 긴급회의 ▲간부회의 ▲부서간 업무협의 ▲구-동간 긴급 업무전달 등에 널리 활용할 방침이다.
구는 직원 누구나 개인업무용 PC를 이용해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각종 회의‧교육을 자유롭게 개최·참여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대면회의 참석에 소요되는 시간, 비용 등 불필요한 행정력은 크게 줄고, 업무효율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21개 각 동 주민센터에도 PC영상회의 시스템을 적극 활용토록 해, 동장회의 등 기존의 대면방식으로 진행되던 회의를 영상회의로 대체하고 통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등 각종 직능단체회의 시에도 영상회의가 폭넓게 활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영상회의 문화가 아직은 어색하지만 부서간 업무칸막이를 없애고 소통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스마트한 업무방식도입 등 직원들이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일하는 직장환경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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