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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74] “하동 섬진강 백사장에 달마중 가입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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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플레이스 74] “하동 섬진강 백사장에 달마중 가입시더”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20.06.04 1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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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저녁 송림 백사장·섬진강철교 일원서 달마중 행사
초롱불 달마중·지용 콘서트…농·특산물 TEA 특판전도 마련

[전국은 지금 - 핫플레이스 74]
섬진강 달마중

경남 하동군 송림공원에 드넓게 펼쳐진 백사장과 섬진강철교 주변에서 5일 오후 6시30분 섬진강 백사장 달마중 행사가 열린다.

섬진강 달마중은 한국관광공사의 야간관광 100선 및 문화체육관광부 생활관광활성화 현지나들이형 공모사업 대표 프로그램에 선정된 바 있다. 행사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대표 조문환)가 지난 2018년부터 매월 보름 즈음 악양면 평사리 백사장을 중심으로 개최해 왔다.

섬진강 달마중은 경관조명 중심의 다른 100선과는 달리 장소를 평사리에서 송림 백사장으로 옮겨와 문화와 예술, 지역의 청정 환경을 콘텐츠로 차별화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오는 2022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 염원을 담는 이번 행사는 피아니스트 지용 콘서트를 메인 콘텐츠로 엮는다. 지용은 최근 방송과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JTBC의 팬텀싱어에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 피아니스트다.

또한 이번 달마중에서 특이한 볼거리는 참가자들이 500개의 초롱불을 들고 행진해 백사장은 물론 최근 하동군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섬진철교를 아름답게 수놓는다. 또한 관객과 함께하는 강강술래와 박순현 시인의 시 낭송, 부대행사로 하동 명품 농·특산물 특판장과 티(TEA) 플리마켓도 마련된다.

농·특산물 특판장과 티 플리마켓에는 녹차업체 13개를 비롯해 벤처기업 2개, 농·특산물업체 8개, 청년농업업체 5개, 기타 업체 5개 등 33개의 업체가 참가해 행사당일 오전 11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조문환 대표는 “청정 환경에 풍부한 문화콘텐츠를 가지고 있는 하동은 ‘달마중’ 뿐 아니라 즐비한 문화예술 자산을 통해 많은 애호가들을 하동으로 오게 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군과 놀루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코로나19로 새롭게 변화하는 여행 트렌드를 선점하고 대안여행문화를 개척해 나가는 돌파구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윤상기 군수는 “이번 행사를 코로나19의 모범적인 행사로 치러내 청정하동의 위상제고는 물론 하동 야간문화관광을 대내외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열화상카메라와 무균 소독시설 3기를 설치하고 참석자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며 현장에서 비닐장갑 배부는 물론 행사장 내 자원봉사자 40여명이 생활 속 거리 두기 2m 간격유지를 안내하는 등 코로나 모범 행사로 선보인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한국형 방역 도델인 드라이브 스루(승차 검진)방식을 도입해 차량을 이용한 방문객을 상대로 코로나 방역을 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하동/ 임흥섭기자
im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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