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17번, 18번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3일 오후, 17번 확진자(51세, 여)의 근무지로 밝혀진 가산동 대성디폴리스 지식산업센터 28층에 출장 선별진료소를 운영했다.
구는 3일 오후 의료진과 보건소직원 40명을 파견해 17번 확진자와 같은 층에 근무하는 직원 103명에 대한 검체를 진행한 결과, 전원 음성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한편 17번째 확진자는 독산1동에서 가족 4명과 거주하는 51세 여성으로, 지난 5월 24일 부천 쿠팡물류센터에서 일일 아르바이트를 하다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동거가족 4명은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을 받았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수많은 건물과 각지의 직장인들이 밀집해 있는 금천 G밸리의 특성상 자칫하면 광역적인 감염병 확산의 온상이 될 수 있다”며, “근무자들은 직장에서의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일상생활에서 또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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