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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충남의 뿌리” 농어민수당 20만원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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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은 충남의 뿌리” 농어민수당 20만원 인상
  • 논산/ 박석하기자
  • 승인 2020.06.0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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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15개시군, 코로나19 극복 차원 ‘농어민수당 80만원’으로 인상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사업 잔액 270억 활용...대한민국 자치분권 ‘한획’
충남도와 충남 15개 시·군은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어민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충남도와 충남 15개 시·군은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어민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충남도와 충남 15개 시·군(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 황명선)은 4일 충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농어민수당을 기존 60만 원에서 80만 원으로 인상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충남농어민수당 인상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농어촌과 농어민의 피해가 커짐에 따라 충남도와 15명의 시장·군수가 농민들이 안정적인 농업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발전을 일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함에 뜻을 모은 결과다.
 
농어민수당 인상을 위한 추가 소요 재원은 코로나19 극복 긴급생활안정자금 지원 사업의 집행 잔액 270억 원을 활용하기로 결정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농촌은 충남의 뿌리이며, 농업은 우리 경제의 머릿돌로, 농업과 농촌의 미래 없이는 충남과 지역의 미래도 없다”며 “이번에 인상된 충남농어민수당을 차질없이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면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농어민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충남형 농어민수당은 지방정부가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주민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지혜를 모아 이뤄낸 결과”라며 “대한민국 지방정부의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함께 고민해주고 위기 극복의 지혜를 모아준 양승조 도지사와 15명의 시장군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소중한 농업의 가치를 지켜나가고 계신 농어민 단체와 농민여러분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도와 15개 시·군은 코로나19사태 이후 도-시·군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상황에 맞는 촘촘한 방역체계를 유지하며 연대와 협력을 바탕으로 한 재난위기극복의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소상공인, 운수업, 실업자 등에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급한 것에 이어 농어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생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농어민수당 지급을 상반기로 앞당기는 등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을 세심하게 살피고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논산/ 박석하기자
ps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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