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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부문 브랜드가치 1위 '래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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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파트 부문 브랜드가치 1위 '래미안'
  • 김윤미기자
  • 승인 2016.01.21 07: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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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동산 경기 침체로 하락세를 보여왔던 아파트 브랜드가치가 지난해 완연한 회복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브랜드가치 평가회사인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지난해 한 해 동안 아파트 부문 브랜드가치 지수(BSTI)는 전반적으로 2014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TI는 국내에서 유통되는 부문별 브랜드 1000여 개를 대상으로 브랜드가치를 매기는 평가모델이다. 브랜드스탁 증권거래소의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소비자조사지수(30%)가 결합돼 점수가 산정된다. 만점은 1000점이다.
 래미안은 지난해 BSTI 847.2점을 얻어 아파트 부문 1위를 유지했다. 이 점수는 2014년(829.7점)에 비해 17.5점 상승한 것이다. 래미안은 지난해 100대 브랜드 순위에서도 아파트 부문으로는 유일하게 67위에 이름을 올렸다.
 래미안은 지난 2011년에 BSTI 898.5점을 기록한 이후 2012년 875.1점, 2013년 837.7점, 2014년 829.7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브랜드가치가 반등하며 재도약 발판을 마련했다고 브랜드스탁은 평가했다.
 2위에 오른 푸르지오는 2014년(816.6점) 대비 6.7점 상승한 823.3점을 얻었고 e편한세상도 2014년(806.3점)에 비해 3.4점 오른 809.7점을 기록하며 3위에 랭크됐다.
 반면 자이와 롯데캐슬은 지난해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자이는 2014년(796.3점) 대비 BSTI가 6.9점 하락한 789.4점으로 간신히 부문별 4위를 지켰다. 5위에 오른 힐스테이트(786.6점)와 BSTI 격차가 불과 2.8점밖에 나지 않아 향후 두 브랜드간 순위 변동 가능성도 점쳐진다.
 롯데캐슬은 2014년(788.9점) 대비 10점 이상 떨어진 778.8점에 머무르며 6위로 처져 7위에 오른 아이파크(770점)의 거센 추격을 받는 양상이다.
 지난해 상승 폭이 가장 큰 브랜드는 호반베르디움이다. 2014년(646.3점) 대비 52.1점이 오른 698.4점을 기록하며 부문 9위로 뛰어올랐다.
 호반베르디움은 지방에 기반을 둔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아파트 부문 ‘톱10’에 올랐다.
 SK VIEW(689.1점)와 더샵(643.9점) 등도 2014년 대비 BSTI가 10점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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