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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칼럼] 안효진 작사가의 순천사랑 ‘순천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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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 칼럼] 안효진 작사가의 순천사랑 ‘순천으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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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6.11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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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재호 전남 순천경찰서장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 진행자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작사가 안효진은 ‘순천으로 가자’ 작사가이다.

안효진은 데뷔 당시부터 작사가 이름으로는 안선영이란 본명을 사용하고 있다. ‘순천으로 가자’의 작사가 안효진은 순천 여행 중 세계 5대 연안습지 순천만 국가정원의 풍경과 갈대밭의 신비로움을 ‘순천으로 가자’라는 제목에 담아 멋진 노래를 탄생시켰다.

2018년 겨울 무렵 김정택 편곡가로부터 순천을 배경으로 한 노래를 작사해 달라는 부탁을 받았다. 김정택 편곡가는 고등학교 때 춥고 배고픈 무전여행길에서 만났던 인심 좋은 아저씨를 잊지 못하고 있었다. 학창시절 순천에서의 고맙게 베풀어 주셨던 그 아저씨를 기억하며 오래 전 있었던 일화를 전해 줬다.

이에 영감을 얻은 안효진 작사가는 처음에는 제목을 ‘맘씨 좋은 아저씨’라고 지었다. 그런데 안효진 작사가 또한 직접 순천만 여행을 하면서 봤던 금빛, 은빛으로 물든 갈대밭과 노을 진 낭만이 가득했던 추억을 안고 ‘순천으로 가자’라는 제목의 노래가 탄생하게 됐다.

김정택 편곡가는 아름다운 글에 감탄하며 작곡의 옷을 입혔고, 이 노래가 누구에게 잘 어울릴까 고민하던 중 안효진은 ‘순천으로 가자’의 노래 주인공으로 남진 씨가 잘 맞겠다 싶어 추천하게 됐다고 한다.

안효진은 남진의 공연 때 사회를 보며 가요작가로서 인터뷰를 하면서 좋은 인연을 쌓고 있다. 이 노래로 남진과 미스트롯 출신의 요요미까지 순천시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한편 요요미는 MBC 올 로케이션 뮤비를 최초로 공개하며, 두 사람은 순천을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고 있다. ‘순천으로 가자’ 노랫말에 얽힌 일화는 이렇게 탄생됐다.

허석 순천시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활동량이 부족한 시민들을 위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순천으로 가자’라는 노래에 맞춰 시민건강댄스를 제작하여 영상으로도 배포하고 있다. 이 영상은 시 공식 홈페이지, SNS, 유튜브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안효진은 TBN 한국교통방송 ‘안효진의 한밤의 교차로’에서 새벽 12시부터 2시까지 생방송으로 이어지는 주말 프로그램에서 그녀만의 색을 지닌 감미로운 음성으로 만나볼 수 있다. 싱어송라이터로도 활동 중인 그녀는 2018년 11월에 ‘좋아요’(작사 안선영ㆍ작곡 설운도) 5집 앨범을 발표한 바 있다.

안효진의 올해 계획으로는 1970년대 디바 ‘여고 시절’, ‘내 곁에 있어 주’ 등 주옥같은 노래로 한 시대를 풍미했던 가수 이수미의 새 앨범 타이틀곡(별이 빛나는 이 밤에)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새 앨범은 편곡가 최춘호의 리더 로 진행된다.

최춘호는 주현미의 ‘잠깐만’, ‘러브 레터’, 태진아의 ‘사모곡’ 등 최춘호의 호를 딴 ‘연우’의 통기타 이야기 경음악 집을 발표하며 기타계의 대부로서 국내 음악계에서 전설적인 유명 편곡가이다. 곧 이수미의 새 음반과 안효진 작곡으로 탄생되는 생일 축하 쏭 등 두 작품은 온라인 사이트를 통해 만나게 된다.

한국가요작가협회 편집위원과 부회장직을 역임한 안효진은 MC에서 싱어송라이터까지 다양한 재주를 지닌 그녀이다. 가요 창작인 특별공로상과 모범상, 선행 연예인 표창장을 수상하며 꾸준한 봉사로 가요계에 모범생으로서 기량을 마음껏 펼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전문가 칼럼] 노재호 전남 순천경찰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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