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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개막준비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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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리랑 개막준비 '잰걸음'
  • 정선/ 최재혁기자
  • 승인 2020.06.11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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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9개 읍·면 순회 주민설명회
개최시기 앞당겨 방문객 접근성 높여

강원 정선군이 제45회 정선아리랑제 성공개최를 위해 관광객 맞이 준비를 시작으로 군민중심의 활동 및 소득증대 지원, 정선아리랑문화 가치증대 등 속도를 낼 전망이다.

군은 정선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이 정선아리랑으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9월 17일부터 20일까지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45회 정선아리랑제의 막바지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재)정선아리랑문화재단이 올해 제45회 정선아리랑제는 ‘삶의 소리, 아리랑을 깨우다’를 주제로 아리랑의 시원인 정선아리랑의 역사성 고찰과 정선아리랑제의 축제 원형 및 정체성에 대한 재해석을 통해 축제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군민 모두가 하나돼 아리랑의 유네스코인류무형문화유산 가치를 정선군의 미래 희망으로 전환시키는 계기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재단은 11일부터 9개 읍·면을 순회하며 정선아리랑제가 문화관광형축제로서 방문객과 지역주민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모색과 순수 민간주도형 축제 운영을 위한 단계적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주민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신현식 한라대 관광경영학과 겸임교수를 정선아리랑제 총감독으로 선임하고 지역주민과 소통하며 새로운 축제 기획을 위해 지난달 읍·면을 돌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으며 정선아리랑제 읍·면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임원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워크숍을 개최하고 축제 기본계획과 발전방안에 대한 논의했다.

여기에 아리랑 도시로서의 위상 제고와 정체정 확립을 위해 재단에서는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정선아리랑제를 새로운 공간조성과 함께 ‘길놀이’ 등 기존 프로그램의 리뉴얼과 ‘아라리 난장’ 등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신규 프로그램 기획을 추진, 정선아리랑의 현재와 과거, 미래를 보여주며 대중들이 정선아리랑을 더욱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개최 시기를 9월 17일부터 9월 20일로 앞당겨 수도권을 포함한 외지 방문객의 축제 접근성을 높이고, 야간 프로그램의 확충 등을 통해 축제 매력화와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고 관광 인프라 구축에도 열을 올릴 계획이다.

전종남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아리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보고 즐길 수 있는 정선아리랑제가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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