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월 중 우수단체 선정, 최대 1000만원 인센티브 지급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모집한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eco,친환경)와 마일리지(mileage,쌓는다)의 합성어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정책이다.
단체회원 가입대상은 ▲기업·법인 등 사업장 ▲복지·교육기관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이다. 가입 후 6개월 동안 2개 이상 에너지(전기[필수], 도시가스, 수도, 지역난방) 사용량이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최근 2년 동일기간 평균 사용량보다 10%이상 감축할 경우에 최대 5만 마일리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 이달부터 9월까지 하절기 4개월간 에너지절감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점수는 총100점으로, 직전 2년 평균값대비 온실가스배출 절감률(40점), 어네지 사용 규모별 온실가스 절감량(40점), 태양광설치와 교육실시 등 우수 실천사례(20점)를 종합해 산정한다.
구는 오는 12월 에너지절감단체를 대상으로 사전검토를 실시한다. 사무실 공실, 폐업 등에 의한 자연절감과 에너지절약실천사례 미제출, 중복지원인 경우에 한해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
최종 평가를 거쳐 2021년 1월 중 우수단체를 선정한다. 시상은 에너지 사용규모(TOE)별로 ▲10이상~50미만 ▲50이상~200미만 ▲200이상~1000미만 ▲1000이상 등 네가지 기준으로 나눠 최우수, 우수, 장려 단체를 선발한다. 에너지사용규모(TOE)는 석유1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량으로 일반가정(280kWh/월)에서 약 1년 4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량이다.
또 우수단체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에도 온실가스감축률이 10%이상인 경우 기준에 따라 5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추후 최종 선정된 우수단체대표 계좌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은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는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http://ecomileage.seoul.go.kr)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노원구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총88개소(아파트17, 건물45, 학교26)로,구는 총4만 65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에너지사용효율화를 위해서는 에너지소비량이 많은 대형건물과 시설들이 적극 나서야한다”면서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감축에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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