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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한내천 테마풍경길 조성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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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한내천 테마풍경길 조성사업’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6.18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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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내천 둔치...청보리밭, 유채꽃길 등 시골풍경길 조성
2023년까지 시골풍경길·도시풍경길·생태 체험길 등 3가지 테마길 조성
안양천 테마풍경길 조성[금천구 제공]

안양천은 의왕시 백운산 서쪽에서 발원해 군포, 안양, 광명과 서울 금천, 구로, 양천, 영등포 등을 지나 한강에 합류하는 하천이다. 안양천 중 금천구를 지나는 구간을 한내천이라 부르는데,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한내천을 주민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지역명소로 만들기 위해 둔치를 활용한 테마풍경길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금천구는 오는 2023년까지 한내천 전구간(7.6km)시골풍경길 도시풍경길 생태체험길 등 3가지 테마를 가진 풍경길을 조성한다. 그 첫 발걸음으로 지난해 6월 안양천 장미원을 확대조성하고, 11월 금천교주변 청보리길’, 올해 4월 독산보도교~하안교구간 유채꽃길 등 시골풍경길을 조성했다.

시골길에서 볼 수 있었던 유채꽃과 청보리를 식재해 산업화시대에 고향을 떠나 도시로 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마음에 품고 살아온 부모님세대의 아련한 향수를 달래고, 아이들에게는 도심에서 보기 힘든 시골풍경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올해 10월까지 코스모스, 메밀 등 가을풍경길과 내년 봄꽃을 식재한 봄풍경길을 만들어 농촌풍경길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올해 한내천의 명소 십리벚꽃길과 연계해 광명대교~철산대교 구간에 수국정원, 나비정원, 건강공원 등 도시풍경길조성사업도 함께 추진한다.

생태체험길은 치유의 숲, 생태탐방로 등 생태체험을 통한 심리적 안정과 공존의 공간으로,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유성훈 구청장은 한내천 시골풍경길을 바라보면서 어릴적 추억과 향수가 마음속을 훑고 지나가는 것을 느꼈고, 청보리길 평상에 누워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편안함을 느낄 수 있었다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테마풍경길 조성으로 한내천을 많은 주민과 내방객들에게 사랑받는 지역명소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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