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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준비된 문화광관도시’ 영암, 韓관광산업 다변화 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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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준비된 문화광관도시’ 영암, 韓관광산업 다변화 선도
  • 영암/ 권상용기자
  • 승인 2020.06.18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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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동평號, 공격적 관광마케팅 전략 추진
혁신적인 신성장동력·미래먹거리 창출
쌍무덤서 100여년만에 ‘금동관’ 등 출토
문화유산 보존·고대마한문화 가치 재조명
천황사지구 체험형 관광지 BIG 프로젝트
10~11월 월출산 국화축제 준비 본격화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중인 지방기념물 제83호 시종 내동리 쌍무덤에서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금동관(편)이 출토됐다. 사진은 전동평 영암군수가 쌍무덤 조사현장을 방문한 모습. [영암군 제공]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중인 지방기념물 제83호 시종 내동리 쌍무덤에서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금동관(편)이 출토됐다. 사진은 전동평 영암군수가 쌍무덤 조사현장을 방문한 모습. [영암군 제공]

영암군, 다채로운 문화관광정책 속도낸다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문화관광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이뤄내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는 전남 영암군의 다양한 시책을 살펴본다.
 
●지역경제 보탬을 주는 축제! BIG이벤트 준비
 
영암의 대표적인 축제인 왕인문화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20~2021년 대한민국 대표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다.
 
전국 98개 유수의 축제들과 현장·서면평가와 최종 발표 등 경쟁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자생력경쟁력을 갖춘 35개 축제에 포함돼 축제의 위상을 더욱 높였다. 

군은 오는 10월부터 11월까지 기찬랜드 일원에서 펼쳐지는 월출산 국화축제 준비에 들어갔다. 지난해 9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148억 원의 직접적인 경제효과를 나타냈다.
 
올해는 더욱 강화된 콘텐츠와 야간경관 프로그램을 운영해 체류 관광객을 유치해 나가는 등 타지역 축제와 차별성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전동평 영암군수
전동평 영암군수

●주민주도형 마을관광축제! 

군은 올해 ‘주민주도형 마을관광축제’를 공모하기로 하고 주민조직과 단체를 대상으로 10개소를 선정하고 개소당 5~700만 원 내외를 지원하는 한편, 지역 예술단체와 연계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운영하기 위해 70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마을관광축제 공모사업에 10개팀이 마을별로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관광상품을 신청했으며 군에서는 이달 말까지 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인터뷰 등을 통해 사업계획의 타당성과 사업의 필요성 및 주민 참여의지, 운영의 적정성, 자생력 확보 가능성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대상마을과 지원액을 확정할 계획이다.

●문화유산 보존관리 및 고대마한문화 가치 재조명
 
전남문화관광재단 전남문화재연구소에서 발굴 조사중인 지방기념물 제83호 시종 내동리 쌍무덤에서 국보 제295호로 지정된 나주 신촌리 금동관과 매우 흡사한 금동관(편)이 출토됐다.
 
이는 나주 신촌리 금동관 출토 이후 마한시대 금동관으로는 100여년 만에 출토된 것이다.
 
금동관(편)은 내동리 쌍무덤에서 지난해 7월 금동관에 장식된 유리구슬, 영락(瓔珞)과 금동관 조각들이 확인됐으며 지난달 출토된 금동관은 5세기 말 6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돼 5세기 말~6세기 초 영산강 유역의 강력한 고대 마한 세력의 존재가 재확인됐다
 
역사권 정비 등 특별법에 마한역사문화권이 포함된 점에 힘입어 향후 3차 발굴 추가조사와 장기적인 종합계획을 수립해 국가지정 문화재인 사적으로 승격시키기 위해 학술대회 등 제반 절차를 이행해 마한문화권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며 10월 마한문화공원에서 펼쳐지는 2020 마한축제를 역사 재조명에 초점을 맞춰 진행해 5만 명 이상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전남 영암군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문화관광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이뤄내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달조형물, 금동관.
전남 영암군이 공격적인 관광마케팅 전략을 펼치며 문화관광 산업구조의 다변화를 이뤄내 신성장동력과 미래 먹거리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달조형물, 금동관.

●관광산업 다변화 선도, 신성장동력 및 미래먹거리 창출
 
‘월출산 스테이션-F’ 조성을 위해 천황사지구 인공암벽경기장에서 대동저수지 일원까지 연장 7㎞ 구간에 체험형 거점관광지 4개소와 운송수단 등을 조성하기 위해 내년부터 3개년 사업으로 총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하게 될 BIG프로젝트를 준비중에 있다.
 
천황사지구에는 영암氣타워와 짚라인, 돌담길, 천황氣스테이션, 자가발전 모노레일 등을 설치하고 산성대 구간에는 데크로드와 스카이 氣스테이션를 만들게 되며, 대동제는 열기구 체험장과 세그웨이, 전기자전거 운행코스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기찬랜드 내 ‘시간 여행자의 정거장’의 컨셉으로 총면적 4만 4300㎡ 규모로 조성해 인기가수의 콜렉션과 음악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형 객실과 상고시대부터 마한·조선·현대에 이르는 영암의 서사가 융복합 장르로 표현되는 몰입형 미디어아트 상영을 검토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영암/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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