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철원군과 철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개학연기와 온라인 개학 등 법정 수업일 축소로 약 2개월간 학교급식이 중단돼 미 사용된 무상급식비 2억5000만원의 예산을 활용해 지역의 농특산물을 구매해 이달말까지 유치원·초·중·고등학교 학생 4532명의 각 가정에 배송사업을 추진 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군은 농산물 공급을 위해 지난달 27일 군의원, 학부모대표, 교육청관계자, 농업인단체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급식 식품비지원심의회를 열어 학생 1인당 5만원 상당의 금액으로 책정하고 농산물은 오대쌀, 누룽지향 찹쌀, 오대현미 3가지 품목을 배송하기로 협의를 마쳤다.
[전국매일신문] 철원/ 지명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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