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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앙동 행복마을관리소 열정 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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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중앙동 행복마을관리소 열정 가득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6.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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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 만족, 마을봉사 보람’ 건강한 지역사회 앞장

경기 여주시에 두번째로 발족한 중앙동 행복마을관리소가 지난 3월 총10명으로 구성해 출범 후 오전 8시 아이들 안전등교 지도를 시작으로 저녁 늦은 시간까지 중앙동 곳곳을 도는 야간 순찰업무 등 중앙동의 행복 생활 도우미로 정착하면서 주민들의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행복관리소 근무자들의 활약은 마을 순찰 중 치매로 길 잃은 어르신의 가족을 만나 함께 어르신을 찾아나서 어르신을 찾아드리고 수시로 취약 계층 및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해 형광등이나 수도꼭지 등의 소소한 고장으로 큰 불편을 격는 부분을 해결해주는 등의 업무과정이 마을 주민들 입에서 입으로 전파되면서 주민들은 만족해 하는 분위기이다.

현재 진행중인 ‘시원한 여름나기 방충망 특화 사업’은 벌써부터 주민들로부터 인기와 칭찬이 자자하다. 중앙동 관내 기초수급 및 차상위 가정 위주로 무더운 여름철에 현관문을 마음대로 열어도 각종 해충을 예방하는 등 여름철 주거 환경개선에 기여한다.

근무자 단체사진 [여주시 행복마을관리소 제공]
근무자 단체사진 [여주시 행복마을관리소 제공]

더욱이 방충망 사업비 소진시 원하는 가정이 있을시 최소한의 재료비를 가정에서 부담하고 무료 설치로 도움을 준다면서 실례로 할아버가 돌아가신지 얼마 안된 창동에 거주하는 할머니댁을 방문해 방충망 설치 작업시 일부 근무자는 할머니가 너무 우울해하고 실의에 빠진 것 같아 할머니의 말벗이 돼 할머니의 외로운 마음을 모두 들어드리자 할머니가 "방충망도 고맙지만 잠시나마 말벗이 돼 정말 고맙다"고 말을 할 때 코끝이 찡했다고 근무자는 전했다.

5인1조 2개조로 운영되는 행복마을관리소는 주·야간 교대 근무를 통해 마을 안전순찰을 기본으로 취약계층 집수리 부분보수, 독거어르신 건강 및 생활 돌봄, 생활불편 발굴 및 해소, 쓰레기 투기계도, 교통안전지도, 환경정비, 불법관고물제거 등 일상생활의 불편 해소 도우미로 주민들의 만족도는 최고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한편 행복마을관리소 60세를 넘은 근무자등 다양한 연령대 및 여성 근무자도 상당수 근무를 하면서 지역 사회의 다양한 계층과 분야의 상황에 맞는 근무를 할 수 있는 구조이다

대부분의 근무자들은 "일자리에 만족한다"면서 "더욱이 같은 지역 사회의 일원으로 지역 사회에 봉사한다는 마음과 주민들이 고마워 할때는 자신들로 상당한 보람과 기쁨을 느낀다"며 "일자리 못지않은 봉사의 보람에 더욱 주민들이 내가족과 내이웃이라는 마음을 갖게 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 가짐이 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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