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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의문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시행…11월 완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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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창의문로 보행환경 개선공사’ 시행…11월 완공 목표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6.24 10: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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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악스카이웨이3교 축대 디자인 예시 [종로구 제공]
북악스카이웨이3교 축대 디자인 예시 [종로구 제공]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부암동주민센터~윤동주문학관으로 이어지는 창의문로에 대해 보행환경 개선공사를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의문로 119(윤동주문학관)~145(부암동주민센터) 구간은 보도 폭이 좁고 보행로 파손 탓에 통행불편에 따른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곳이다.

구는 서울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부암동주민센터 주변 교차로 개선사업’과 연계해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이 일대를 ‘지속가능한 건강도시, 정원도시’로 바꿀 계획이다.

공사 내용을 보면 기존의 낡고 파손된 보도블록을 친환경 보도로 포장하고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과속방지턱과 횡단보도를 하나로 통합한 ‘고원식 횡단보도’를 도입한다. 친환경 보도는 모래와 화강석만을 사용한 보도블록을 사용하고 이런 친환경 보도에 고궁, 대청마루, 돌담 등 전통 문양 디자인을 적용해 종로 고유의 보행 이미지를 만들기로 했다.

구는 부암동주민센터 및 윤동주문학관 인근 버스정류장 주변의 버스 승하차를 저해하는 수목을 제거해 보행과 도시미관을 개선하고 가로등·신호등·전신주와 같은 시설물이 설치돼 보행하기 힘든 공간은 띠녹지를 조성해 정원 같은 공간을 마련하고 보행 안전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북악스카이웨이3교의 축대도 새롭게 디자인한다. 평소 무단 투기 쓰레기와 불법 주차 차량으로 위화감을 조성하고 삭막하던 북악스카이웨이3교 하부 공간에 그림을 그려 넣어 주변과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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