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장기화 될 경우 지금과 다른 후속 지원 대책마련 급선무”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24일 오전 구청장실에서 지역언론 출입기자들에게 코로나19 종합상황과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제시했다.
이날 김 구청장은 광진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광진스마트 All in One(올인원)시스템을 통해 광진구 미래발전을 위한 장기 계획(용역)과 코로나19 발생 이후 촘촘한 방역과 감염차단을 위한 자체적인 선제적 조치 등을 자세하게 설명했다.
김 구청장은 “현재 광진구는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체 16명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두 번째로 적다”면서 “코로나19 확진자 16명 가운데 해외입국자가 7명, 국내 확진자에 의한 감염 9명으로 순수하게 광진구민 35만 명 가운데 1차 감염 확진자는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 구청장은 “광진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중국 유학생 2차 검진 및 이태원클럽 관련 서울시 최초로 검체 익명 무료검사 실시, 종교시설 마스크 공급, 지역 내 전체 엘리베이터 손소독제 비치 등 한 발 빠른 선제적 조치와 함께 촘촘한 방역에 온 행정력을 투입해 왔다”며 그동안 코로나19 감염 차단을 위한 대응 과정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도 김 구청장은 코로나19 이후 지역경제활성화(22개 사업)과 생활지원분야(10개 사업)에 모두 2200억원(방역사업비 및 소상공인 자영업자 지원사업비 포함)을 투입 소상공인 지원, 지역소비 촉진, 일자리 지원 등 지역경제 살리기와 주민 건강, 생명보호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선갑 구청장은 “코로나19가 올해 말이나 내년까지 장기화 될 경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금까지 추진해 온 지원 대책과 다른 특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면서 “지금 추세라면 내년도 구 살림살이를 위한 예산 편성에 어려움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예고하면서 특단의 대책이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서울/이신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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