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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2]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화합·상생’ 도모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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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2] 홍선의 평택시의회 의장 “시민과 ‘소통·화합·상생’ 도모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최선”
  • 평택/ 김원복기자
  • 승인 2020.06.28 15: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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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호 개발·삼성 LG산단 개발 등
지역내 다양한 분야 사업 추진 관련
시정에 시민 뜻 반영 ‘시너지’ 창출
의원역량 강화·지역발전 견인 총력
홍선의 후반기 의장·의원 역량강화 교육 [평택시의회 제공]
홍선의 후반기 의장·의원 역량강화 교육 [평택시의회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2]
홍선의 제8대 평택시의회 후반기 의장
 
경기 평택시의회 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홍선의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위, 서탄, 지산, 송북, 신장1·2동)을 만나 후반기 의정활동 방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본다.

●먼저 시의회 의장으로 당선된 것을 축하드린다. 시의회 수장으로서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 및 구상안은
 
시민과 소통하며 시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시정과 의정을 이끌어가기 위해 ‘함께 만드는 미래, 나누는 행복’이란 슬로건을 가지고 의회를 이끌어 가고자 한다.
 
우선 시민들의 권익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
 
또 시민의 입장에서 소통하고 화합하는 상생으로 내실 있는 의회상 정립에 역량을 모을 것이다.

●당면과제 및 시급한 사업 이슈와 이에 대한 시의회의 대응 및 대처방안에 대한 견해는
 
평택호 개발과 황해자유경제구역 개발을 비롯, 고덕 국제신도시 개발과 글로벌 기업인 삼성 LG 산업단지, SRT KTX 복합환승센터 건립 등 크고 작은 대규모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 대부분이 완성되는 지금부터 향후 5년이 평택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정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지금은 이런 대규모 사업들로 인해 시가 발전하고 있다기 보다는 사업과정에서 지역 주민이 소외되거나 권익이 침해받는 등 우리가 풀어가야 할 당면한 난제들을 먼저 해결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서로에 대한 오해와 꼬인 실타래를 차근차근 성실하게 풀어나가야 할 것이다.
 
시민의 생활현장을 직접 찾아가 생동감 있고 다양한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오해와 갈등을 하나 하나 풀어 나가며 시민의 뜻이 시정에 반영되도록 해 시 발전에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도록 할 것이다.

제215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에서 질의 [평택시의회 제공]
제215회 평택시의회 제1차 정례회 조례안 및 기타 안건 심사에서 질의 [평택시의회 제공]

●집행부와 관계는 어떻게 유지해갈 계획인가
 
시의회와 집행부는 견제와 협력 속에서 내실있는 시정운영을 도모해야 하지만 집행부에 대한 일방적인 견제와 감시만으로는 평택시의 발전과 도약을 이끌어 내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정목표인 ‘대한민국의 시민중심 새로운 평택’을 성공으로 만드는 것은 우리가 어떻게 준비하고 대처하는가에 따라 달려있을 것이다.
 
평택시의회는 견제와 감시뿐 아니라 시가 발전할 수 있는 대안을 제시하고 올바르게 시정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방향을 잡아주는 역할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의회 의장으로서 시 집행부에 당부의 말이 있다면
 
시민들의 편익과 피해가 발생되지는 않는지 세심한 검토를 통해 주요 사업과 현안사항을 해결해 나가야 할 것이다.
 
앞으로의 5년이 평택시 미래 100년을 결정할 것임을 깊이 인식하고 시 발전과 변화에 따라 시정의 각 분야가 시계의 톱니바퀴 돌 듯 자연스럽게 발 맞춰 변화해 평택시가 살고 싶은 도시 1위가 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

●의회운영에 대한 의장으로서의 계획은
 
시의회를 이끌어 나갈 방향은 시민이 원하는 방향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집행부와 시의회가 아무리 시민을 위해 열심히 한다고 해도 그 목표가 정작 시민이 원하는 것이 아니라면 그 노력은 아무 효과도 아무런 지지도 받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다.
 
제8대 시의회가 코로나19 전염병 등으로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원구성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성원해 주신 51만 시민에게 감사하다.

자치행정위원회 돌봄센터 현장방문 [평택시의회 제공]
자치행정위원회 돌봄센터 현장방문 [평택시의회 제공]

●제8대 시의회 전반기 2년 이란 세월이 흘렀다. 이에 대한 감회는
 
후반기 의장으로 책임감이 더욱 막중해졌다.
 
이번 임기를 마치면 4년간 의정활동을 한 것이 되는데 분명히 시민들에게 그저 그런 의원이 아닌 기억에 남는 지역을 위해 무엇인가를 봉사했다는 의원생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평택시에서 추진하는 시정현안 사업들도 모두 하나 같이 대형 사업이다. 어떻게 추진돼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현안사업들은 대표적으로 평택항 개발과 황해자유경제구역 개발과 비롯 고덕국제신도시 삼성 LG 산업단지 조성 등 시가 이 같은 사업들을 순조롭게 마치고 명품도시, 누구나 살고 싶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분히 전문가적인 시각이 반영된 계획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대규모 사업은 단순한 건설사업이 아니라 기업, 교통, 농업, 복지, 교육, 문화, 체육 등 각기 다른 분야가 서로 영향을 주고 받을 수 밖에 없었다.
 
따라서 어떻게 변화돼야 서로에게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인지 시민은 지금과 달리 어떤 것을 원하고 또 시에 어떤 혜택을 요구할 것 인지에 대해 미래를 최대한 정확히 예측하고 또한 그것을 관리할 수 있는 전담 부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만약 전담부서의 체계적 관리 없이 해당과의 계획만으로 사업을 추진하다 보면 기업은 유치했지만 교통이 불편하다거나 인구 증가를 대비한 주택 건물은 늘어났지만 교육 문화 욕구를 충족하지 못해 정작 인구는 유입되지 않는 불균형 현상이 일어나게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시민의 마음을 읽고 이를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 시민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정에 반영하며 대화와 협력 속에서 지역발전을 앞당길 수 있도록 의원역량 강화에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묵묵히 가다보면 시민들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평택시의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이제 여야, 학연, 지연, 이권을 버리고 오로지 평택시의 미래를 위한 고민과 선택에 집중해야 한다.
 
모든 이해관계를 떠나서 힘과 지혜를 한데 모으는 것만이 지역 발전을 갈망하는 51만 시민들의 기대와 유권자의 선택에 부응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시민들께서도 저와 시의회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조언하고 또 잘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거침없이 따끔한 충고와 질책과 아울러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를 바란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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