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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했다"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한달간 484억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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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했다"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한달간 484억 소비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0.06.30 08: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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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시백 예산 124억원 내달 초 소진될듯…예상보다 20일 빨라

 

대전 지역화폐 '온통대전'이 출시후 한 달 동안 21만여명이 가입하고 총 484억원을 소비했다.

대전시에 따르면 온통대전 출시 한 달 만인 지난 14일 앱 가입자는 21만6092명으로 하루 평균 6548명이 가입했다고 30일 밝혔다.

충전 금액은 744억2천만원(하루 평균 22억6천만원)으로 1인 평균 34만4390원을 충전했다.

이용 건수는 143만5688건으로 충전 금액의 65.1%인 484억8천만원을 소비했다.

가입자들이 온통대전으로 하루 평균 15억1천만원을 쓴 셈이다.

일반 음식점에서 가장 많은 36만건을 이용했고 소비 금액도 일반 음식점이 94억8천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학원에서 73억8천만원을 소비한 것도 눈에 띈다.

한달 동안 가입자들에게 지급된 캐시백은 72억7천만원으로, 이는 시가 마련한 캐시백 예산 124억원의 59%에 해당한다.

시는 온통대전 출시 후 2개월 내 사용하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한 경제활력 지원금 5%를 포함해 최대 '15% 캐시백'을 준다.

현 추세를 유지할 경우 애초 예상한 7월 말보다 20여일 이른 7월 초순쯤 캐시백 예산이 소진될 전망이다.

시는 3차 추경에 예산을 반영해 7월 말까지는 캐시백 15%를 지급하는 방안과 7월 이후에도 최대 10% 캐시백을 유지하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온통대전 출시 이후 한 달 동안 이용 건수와 소비 금액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주로 일반 음식점에서 이용과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며 "업종별 캐시백을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온통대전은 앱에서 월 최대 10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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