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감염' 전국 곳곳으로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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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규모 감염' 전국 곳곳으로 번진다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6.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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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도권으로 확산…대전 방판업체 이어 광주 사찰서도 집단감염
최근 2주 감염경로 불명 '깜깜이' 환자 11.8%…"2단계로 높여야"

 

코로나19가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도 급속도로 퍼지면서 선제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높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30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대전과 광주를 비롯해 다른 지역에서도 확진자가 연일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에서 발생한 일가족 확진 사례의 경우 광주 시내 사찰인 '광륵사'와 관련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승려와 신도, 접촉자 등 12명이 확진됐는데 역학조사 결과에 따라 감염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 최초 전파자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찰과 관련해 10명 이상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사찰에서는 지난 20일 생전예수재 행사가 열렸고, 이후에는 면담 등으로 승려와 신도 간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대전에서는 방문판매업체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후 산발적인 감염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방문판매업체 4곳 관련 확진자가 78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대전외고 통학 승합차 운전기사와 그의 아내가 확진되면서 해당 학교의 수업이 원격으로 전환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현재 상황을 전국 확산의 초기 단계로 판단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단계를 높여야 할 때라고 조언한다.

1단계 기준 중 하나인 '감염경로 불명 사례 비율 5% 미만' 조건은 이미 깨진 지 오래다. 최근 2주간 이 비율은 11.8%를 기록하고 있다.

일일 확진자 수(지역발생 기준) '50명 미만' 조건도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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