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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5] 김철우 보성군수, 예산 6천억 시대 활짝...‘완전 새로운 보성’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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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인터뷰 35] 김철우 보성군수, 예산 6천억 시대 활짝...‘완전 새로운 보성’ 변화
  • 보성/ 박종수기자
  • 승인 2020.06.30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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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포종합관광단지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
보성·벌교읍 생활 SOC 복합화 사업 선정
공약사항 착수율 92%...5개 공약 완료
보성녹차 위상 제고·보성키위 전략작목 육성
율포종합관광단지-율포해수욕장전경·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율포종합관광단지-율포해수욕장전경·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보성군 제공]

[전국은 지금 - 파워인터뷰 35]
민선7기 2주년 김철우 전남 보성군수

예산 6천억 시대를 열고 공모사업 173개 분야에서 4408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도심 개발 전략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을 받고있는 전남 보성군의 민선7기 2년의 성과와 미래비전에 대해 살펴본다.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
 
민선7기 들어 ▲율포해변 활어잡기 페스티벌, ▲율포해변 불꽃 축제 등을 개최하면서 율포종합관광단지는 남해안 해양관광 거점으로 급성장했다.
 
▲율포해수녹차센터도 누적 이용객 36만 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파 명소로 떠오르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러 일으키며 이와함께 영호남을 잇는 체류형 거점 관광지로 키우기 위해 480억 원 규모인 해양수산부 해양레저관광 거점 사업을 유치하며 보성형 블루이코노미 실현에 날개를 달았다. 2018년 유치한 전남도 교육청 교직원 교육문화시설에 어촌뉴딜까지 더하면 율포관광단지 일원에 1천억 원 가까운 투자가 이뤄진다.

민선7기 김철우 보성군수는 10년·20년 미래 보성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 [보성군 제공]
민선7기 김철우 보성군수는 10년·20년 미래 보성을 이끌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가칭)전남교직원교육문화시설 건립을 위한 협약식. [보성군 제공]

●SOC복합화 사업으로 도심 재건 전략 완성
 
남해안 고속철 사업으로 2023년 ktx보성역 개통되면 부산에서 보성까지 2시간대에 주파가 가능하고,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서울~보성 간 이동시간을 2시간 30분대로 줄인다.
 
특히 지난해 선정된 700억 원 규모의 보성읍·벌교읍 생활 SOC 복합화 사업은 도심 재건과 정주여건 개선 등 실질적인 주민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면서 최상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핵심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민선7기 공약사항 착수율 92%
 
‘꿈과 행복이 넘치는 희망찬 보성’ 건설을 군정 목표로 출범한 민선7기는 92%가 넘는 공약사항 착수율을 보였다.
 
이미 5개의 공약이 완료됐고 백내장 수술비 지원 등과 같이 매년 반복적으로 실시되는 사업까지 감안할 경우 실질적인 공약 완료율은 30%가 넘는다.
 
또한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보성 계단식 차밭 전통차 농업 시스템이 4수만에 국가 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되는 쾌거를 이뤘다.
 
여기에 경제성 부족의 이유로 한국가스공사에서 사업을 자진 철회하며 사업 무산위기에 놓였던 보성읍 도시가스 공급사업을 에너지 복지 차원의 문제로 논리를 변경해 국무회의 의결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보성녹차의 위상제고·보성키위 제2의 전략작목으로
 
보성 대표 브랜드인 보성녹차를 살리기 위해 대기업(동원F&B), 편의점(CU) 등과 적극적으로 협업하며 새로운 음료 개발·출시를 비롯해 현대인 소비 패턴에 맞춰 간편식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동원F&B와 6차(茶)산업 Active Tea 상생협약 체결. [보성군 제공]
동원F&B와 6차(茶)산업 Active Tea 상생협약 체결. [보성군 제공]

지난 4월에는 세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아마존에 런칭한 보성차 ‘오션브리즈차(Ocean breeze)’가 가루녹차 부분 신제품 분야에서 일본·중국차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또한 2021년을 목표로 ‘보성차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다. 8월말까지 세계중요농업유산 신청서 작성을 마무리 하고, 금년 11월까지 농업유산 신청서를 농림축산식품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키위산업 육성에 나서 특산물 양대산맥 구도를 만들었다. 군은 명품 보성키위 육성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시설 현대화와 농업인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농진청과 손을 잡고 보성키위 경쟁력 향상 기반조성 사업도 진행해 오고 있다.

보성차 세계(아마존,영국 등)차 시장 진출. [보성군 제공]
보성차 세계(아마존,영국 등)차 시장 진출. [보성군 제공]

●부가가치 높여 부자 농어촌 실현
 
보성군 1억 원 이상 부농은 389농가로 전남 도내 4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성 온라인 직거래 장터인 ‘보성몰’ 활성화에 집중하면서 2018년도 대비 판매실적이 67% 가량 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소규모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도록 제품 개발을 돕는 농산물 종합가공센터 건립 사업이 올해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전남에서 유일하게 농식품부 ‘농촌협약 시범사업’에 선정됐으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국비 300억 원이 투입되며 스마트팜에서부터 신규 어린이집 개설까지 농업현장과 농어민의 삶을 새롭게 탈바꿈할 계획이다.
 
김철우 군수는 “민선7기 2년은 보성 발전 큰 그림을 그리고, 대형 사업들을 유치하면서 발전을 위한 재원을 마련한 시간 이었다면 앞으로의 2년은 본격적인 사업 추진으로 군민들의 삶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실감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면서 “눈앞의 이익을 좇는 것이 아니라 10년 20년을 내다보면서 군민의 삶을 살뜰히 챙기며 군정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성/ 박종수기자
pj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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