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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안부터 정책까지...도민 신뢰 확보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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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의안부터 정책까지...도민 신뢰 확보 최우선”
  • 한영민기자
  • 승인 2020.06.3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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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속에 진일보한 광역의회의 본보기’로 평가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등 예산 4조8644억 반영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가 오는 9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경기도의회 제공]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가 오는 9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경기도의회 제공]

경기도의회 전반기 2년 성과

제10대 경기도의회 전반기가 오는 9일 대장정의 막을 내린다.
 
142석의 의석수로 전국 광역의회 최대 규모를 경신하고, 사상 처음으로 여성의원 비율 20%를 넘기며 ‘최초의 역사’를 써나간 전반기 의회는 ‘역경 속에 진일보한 광역의회의 본보기’로 평가된다.
 
이에 본보는 제10대 전반기 의회 2년의 주요 성과를 4개 분야로 나눠 살펴봤다.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의회
 

송한준 전반기 의장
송한준 전반기 의장

2018년 7월10일 개원한 전반기 의회는 도민신뢰 확보를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기본과 원칙을 세우는 데 역량을 집중했다.

의원의 선거공약을 도정 및 교육행정 정책과 연계해 사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한 ‘의원 정책제안’은 도민신뢰 확보를 위한 대표적 실천사례다.

의회의 정책제안 건수는 2019년 본예산 43건, 1회 추경 13건, 2020년 본예산 39건 등 총 102건이다. 이 정책은 22개 사업으로 세분화 돼 총 4조8644억 원의 예산이 반영됐다.

그 결과, 상당수 도의원의 대표 공약이 반영된 ‘학교 실내체육관 건립’ ‘무상교복’ ‘무상급식 지원’ ‘일자리 확대’ 등 다양한 생활밀착형 정책이 지역주민의 곁에서 실현되고 있다.
 
제10대 전반기 의회 개원부터 제344회 정례회까지 총 16차례의 회기 동안 발의된 의안은 조례·규칙안 875건, 승인·동의안 196건, 결의·건의안 86건, 기타 125건 등 총 1282건으로 9대 후반기 1119건, 9대 전반기 1089건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주요 조례로는 교육 공공성 강화를 위한 ‘경기도 학교교복 지원 조례’, 택배·퀵서비스·대리운전 등 이동 노동자의 노동환경 개선을 위한 ‘경기도 이동노동자 쉼터 설치 및 운영 조례’ 등이 있다.
 
●도민을 섬기는 의회
 
전반기 의회 들어 지난 5월 31일까지 지역상담소 방문자 수는 4만7524명으로 9대 후반기 3만3357명 대비 1.4배, 9대 전반기 1만4930명 대비 3배 이상 급증했다.

23개 상담소를 확장 이전하고, 위촉상담관 등 직원 역량을 강화해 상담소 편의성을 끌어올린 결과로 해석된다.
 
김장나눔, 연탄나눔, 사회복지시설 위문 등 연중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나눔문화 확산의 최일선에 나섰다.
 
●소통하며 함께하는 의회
 
분야별 정책의제를 논의하는 ‘정책토론대축제’는 의정활동에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는 데 일조했다. 정책토론대축제는 의회와 경기도가 공동 추진하는 ‘참여형 릴레이 토론회’로 2018년 시범기간 중 28회, 2019년 춘계 30회, 2019년 추계 25회 실시됐다.
 
라디오, 케이블TV 등 방송매체와 G버스, 전철 전광판 등의 홍보매체를 적극 활용하며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회’ 이미지를 구축했다.
 
전반기 의회는 2018년 12월 전국 최초로 ‘경기도의회 홍보대사 운영 조례안’을 제정하고, 2019년 6월 가수 현숙과 숙행, 개그맨 김종석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각종 홍보영상을 비롯해 의회 홍보물 전반에 홍보대사가 참여하며 도민의 관심을 높였다.

경기도의회 공식 마스코트인 ‘소원이’를 이모티콘·조형물·캐릭터 등으로 활용하고 페이스북 등 각종 SNS채널과 유튜브 등 소셜TV에 영상콘텐츠를 제작하며 젊은 세대 층과의 소통도 시도했다.
 
●내 삶에 힘이 되는 의회
 
지난 3월 24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조례안’을 제정해 주민들이 신속히 지원금을 받을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고 이에 앞선 1월 31일 ‘경기도의회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출범해 집행부와 협력방안을 모색해왔다.

도정질문 연기 등 의사일정 조정, 피해지역 모금운동, 지역경제 살리기 정책추진 등의 의회 차원의 주요 안건도 빠르게 처리했다.
 
이 외에도 일본 경제침략이 본격화한 2019년 8월 ‘일본경제침략 비상대책단’을 구성해 ‘첨단 부품소재산업 관련 조례 우선제정’, ‘긴급 경제분야 예산편성 적극동참’ 등의 방침을 발표하는 한편, 2019년 9월에는 ‘더불어민주당 돼지열병 극복 TF’를 만들어 피해농가 살처분 보상금 현실화 등 지원방안을 모색하며 대책을 강구했다.
 
송한준 의장은 “전·후반기가 연속성을 갖고 활동할 때 시너지가 발생할 것”이라며 “지난 2년의 시간을 자양분 삼아 후반기 의회에서 더 큰 ‘도민행복’이 실현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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