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구의회(의장 윤준용)는 지난 26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22회 영등포구의회 2020년도 제1차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규선)를 구성하고, 23일 회의를 열어 ‘2019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과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했다.

앞서 구에서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 규모는 기정예산액에서 6.5% 증액된 8507억 원으로,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사 끝에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안은 원안 가결하고 추가경정예산안은 수정안 가결했다.

이번 정례회에는 조례안 6건, ‘2020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한 기타 안건 7건 등 총 1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중 의원 대표발의 조례안은 △영등포구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 등에 관한 조례안(김화영 의원) △영등포구 자율방범대 설치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고기판 의원) △영등포구 직장 내 괴롭힘 금지에 관한 조례안(정선희 의원) △영등포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이규선 의원) 등 모두 4건이다.

25일 열린 제3차 본회의에서 영등포구의회는 제8대 후반기 구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으로 고기판(도림동, 문래동) 의원과 부의장으로 장순원(여의동, 신길1동)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다음날인 26일 제4차 본회의에서 ‘영등포구 민간위탁사업 전반에 관한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위원 사·보임의 건’을 처리해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는 김길자(위원장)·최봉희(부위원장)·김화영·오현숙·유승용·이규선·이미자·장순원 의원으로 최종 구성됐다.

이어 본회의에서 제8대 후반기 상임위원을 선임하고, 운영위원장에는 유승용(신길6동, 대림1·2·3동) 의원, 행정위원장에는 오현숙(도림동, 문래동) 의원, 사회건설위원장에는 김화영(신길6동, 대림1·2·3동)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원회별 위원은 운영위원회에는 유승용(위원장)·김길자·김재진·이규선·이미자·정선희·최봉희·허홍석 의원, 행정위원회에는 오현숙(위원장)·박미영·유승용·이규선·이용주·장순원·정선희·최봉희 의원, 사회건설위원회에는 김화영(위원장)·권영식·김길자·김재진·박정자·윤준용·이미자·허홍석 의원이 선임돼 원구성을 모두 마치고 제222회 영등포구의회 2020년도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은 후반기 상임위원회에서 선출될 예정이다.

윤준용 의장은 “7월부터는 새로 선출된 의장단이 후반기 의회를 이끌어갈 것”이라며 “전반기에 이뤄왔던 성과들과 앞으로의 계획들을 잘 마무리하고, 살기 좋은 영등포를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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