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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서 이동때 '마스크'...한접시 나눠먹기 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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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서 이동때 '마스크'...한접시 나눠먹기 자제
  • 이신우기자
  • 승인 2020.07.01 17: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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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식당 코로나19 방역수칙 제시
일반-단체-쥐페 등으로 세분화 관리
일반 식당선 개인별 식기와 칸막이

코로나19 확산에 음식점을 유형에 따라 세분화하고 유형별 '맞춤형' 방역 수칙을 제시했다.

1일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정례 브리핑에서 "경기 부천의 뷔페 음식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바 있고 그 외에도 음식점을 통해서 10건, 50여명이 넘는 감염 전파 사례가 발생했다"며 "음식 제공 형태나 공간 구조 등이 다양해 모든 음식점에 일률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침 마련이 어려웠다"며 세부 지침을 마련한 배경을 밝혔다.

음식 제공 방법에 따라 음식점을 ▲ 일반식당 ▲ 단체식당(구내식당) ▲ 뷔페식당 등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하고 유형별 특성을 고려한 지침을 제시했다.

일반식당은 술잔·식기를 개인별로 사용하고 칸막이나 1인 테이블, 야외탁자를 사용하는 등의 수칙이 마련됐다. 식사 전·후 대화할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식사를 할 때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또 가능한 음식을 포장·배달하는 것이 방역에는 유리하다.

단체식당은 '시차제' 이용을 핵심적인 방역 수칙으로 제시했다. 1조가 오전 11시 30분부터 정오까지 식사했다면, 2조는 정오부터 30분간, 3조는 낮 12시 30분부터 30분간 점심을 먹는 식이다.

식사 중 침방울이 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가능한 갈지자(지그재그)나 한 방향으로 앉아야 한다는 내용도 지침에 포함됐다. 뷔페식당에서는 음식을 가지러 이동하거나 대기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간 2m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일반식당의 방역 구역은 '홀'과 '룸'으로 구분된다. 중대본은 홀에서 사람 간 간격 유지와 테이블 사이 칸막이 설치를 권고했다. 또 여러 사람이 한 공간에 밀집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용 인원을 제한하고 예약제를 시행하도록 안내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신우기자
leesw@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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