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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여름철폭염 종합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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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여름철폭염 종합대책 추진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02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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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30일까지 상황 단계별 관리체계 운영
어르신, 노숙인 등 야외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대책 추진
7월부터 10개 동주민센터 무더위 쉼터로 우선개방
지난해 여름, 금천구 가산동 ‘현대아울렛 앞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주민들이 신호대기 중 더위를 피하고 있다.[금천구 제공]
지난해 여름, 금천구 가산동 ‘현대아울렛 앞 사거리’ 횡단보도 앞에 설치된 그늘막에서 주민들이 신호대기 중 더위를 피하고 있다.[금천구 제공]

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올해 100년만의 기록적 폭염이 예상됨에 따라 폭염으로부터 구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고 안전한 여름 나기에 도움을 주고자 9월 30일까지 ‘2020년 여름철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구는 상황에 따라 폭염대책 관리체계를 3단계로 가동한다.

‘평상시’에는 안전도시과장을 팀장으로 11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추진팀을 운영한다. 폭염대책추진팀은 실시간으로 폭염 피해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폭염대응 시민 홍보활동’, ‘폭염정보전달 체계 구축’, ‘시설물 안전관리’ 등 임무를 수행한다.

‘폭염특보 발령이나 고온현상으로 피해가 우려되거나 발생한 때’에는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4개반 62명으로 구성된 ‘폭염대책본부’를 운영, 폭염에 따른 사고가 없도록 상황체계를 유지한다.

‘대규모 인명피해 발생 등 비상시’에는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13개 실무반으로 구성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인명구조와 피해지원 등 총력 대응체제에 돌입한다. 아울러, 구는 ‘홀몸어르신 및 거동불편자’, ‘거리 노숙인’ 등 취약계층과 대형공사장 등 사업장별 야외 근로자에 대한 안전관리대책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소방서, 대형병원 등 유관기관과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고, 7월부터 동주민센터를 무더위쉼터로 우선 개방, 향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지역 호텔과 협약을 통해 안전숙소 운영, 공원 등을 활용한 야외무더위 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구는 폭염대책의 일환으로 무더운 여름철 횡단보도에서 신호대기 시 주민들이 잠시나마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총 70개의 ‘고정형 접이식 그늘막’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주민들이 건강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구민들께서도 폭염대비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서 여름철 건강관리에 유의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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