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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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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군, 전국 최초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운영
  • 통영/ 박종봉기자
  • 승인 2020.07.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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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까지 평가단 모집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여성친화 특화사업으로 추진 운영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여성친화 특화사업으로 추진 운영한다. [고성군 제공]

경남 고성군은 전국 최초로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을 여성친화 특화사업으로 추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돼 있는 대부분의 지자체들은 유·아동, 20~60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에 치중돼 있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친화사업은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고성군은 그동안 각종 정책 및 사업에서 많이 배제돼 있었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여성친화사업 추진의 필요성을 절감해 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고려해 군민이 평생 동안 행복한 고성형 여성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 운영을 기획했다.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은 앞으로 청소년의 시각에서 군 정책 및 사업이 성별에 미치는 영향, 성차별 발생 원인과 문제점 등을 평가하고 군내 각종 시설 및 공간 모니터링, 안전·돌봄·복지 등과 관련된 주요 프로그램과 서비스 점검 등을 통해 수요자의 성별 특성에 기반한 정책 수립을 위한 사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고성군은 청소년들이 군 정책에 관심을 가지고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청소년들이 인식하고 제기한 다양한 의견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수립 및 사업추진에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고성군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은 오는 7일까지 신청을 받아 구성 후 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 후 정식 활동을 시작하게 되며, 가장 먼저 곧 개관을 앞두고 있는 청소년들의 공간인 고성군 청소년수련관을 모니터링 할 계획에 있다.

백두현 고성군수는 “청소년 성별영향평가단이 청소년이 주인이 되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그루터기 조직으로 활용되기를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양성평등문화 확산으로, 실질적인 성 평등이 실현되는 여성친화도시 고성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통영/ 박종봉기자
bjb@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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