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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체부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국비 1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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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문체부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 선정…국비 1억원 확보
  • 임형찬기자
  • 승인 2020.07.0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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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어디까지 가능하니?’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등 운영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한복문화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이에 따라 국비 1억 원을 지원받아 한복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한복문화 지역거점 지원사업’을 오는 11월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코로나19 장기화로 한복문화 향유의 기회가 줄어드는 것에 대비해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한복을 즐길 수 있는 한복 업사이클링 프로그램 ‘한복, 어디까지 가능하니?’를 운영한다. 이는 한복 천을 활용하는 업사이클링 체험 키트를 제작해 참가자들이 온라인 교육 영상을 보고 직접 물품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이달 말 신청자를 모집하고 매달 셋째 주 토요일을 ‘우리 옷, 한복 만나는 날’로 지정해 업사이클링 키트 교육영상을 업로드한다. 11월에엔 관내 문화시설에서 참가자들이 완성한 한복 작품을 촬영해 온라인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해 열린 종로한복축제.[종로구 제공]
지난해 열린 종로한복축제.[종로구 제공]

 

구는 10월 셋째 주 '한복문화주간‘에는 우리 전통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 패널을 초대해 외국인들이 생각하는 한복의 아름다움과 의미에 대해 이야기하는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또 종로한복축제를 개최하고 한복홍보단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사진전시회를 진행한다.

아울러 한복을 사랑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한복사진공모전’, 한복을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퍼레이드와 무용 행사 등을 펼치는 ‘한복사랑캠페인’,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온라인 한복음악회, 기증 받은 한복을 화면으로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 등을 준비하고 있다.

김영종 구청장은 “한복은 특별한 날에만 입는 옷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향유할 수 있는 우리 문화임을 확산하고자 한다”며 “언제, 어느 곳에서 한복을 입고 있어도 어색하지 않은 도시 종로의 특색을 살리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임형찬기자
limhc@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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