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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선희 의원, '장애인치과 설치' 필요 5분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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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의회 김선희 의원, '장애인치과 설치' 필요 5분발언
  • 백인숙기자
  • 승인 2020.07.02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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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장애인, 타구나 일반치과 찾아가지 않도록 '장애인치과' 설치당부
김선희 의원[노원구의회 제공]
김선희 의원[노원구의회 제공]

서울 노원구의회 제250회 정례회에서 김선희 의원이 나와 장애인치과 설치 필요성에 대해 5분발언을 실시했다.

김선희 의원은 장애인은 우리사회의 일원으로서 다양한 권리를 누리기에는 아직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오늘은 그중 장애인치과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한다노원구는 의약과에서 찾아가는 구강보건서비스로 관내 장애인종합복지시설을 방문해 구강검진과 구강보건교육, 불소도포의 활동을 201726, 201820, 201921, 20202월 현재 2회 진행했다고 밝혔다.

보건소내 장애인 구강관리 업무로는 구강보건교육과 불소도포를 진행했고, 월계보건지소에서는 노원구치과의사회 협력사업으로 장애인치과진료로 충치 및 레진치료를 201715, 20185, 20195회 진행했다"면서 "월계보건지소의 장애인구강건강관리로는 구강보건센터내소 장애인을 대상으로 예방서비스인 구강보건교육, 스케일링, 치아세정술, 불소도포를 2017~2020년까지 1599명을 진행했다. 노원구의 예산은 20191321만원, 2020년에 2,281만원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장애인치과 진료를 하고 있는 타구를 예로 들며 서초구의 보건소1층 장애인치과는 전국장애인을 대상으로 충치치료, 신경치료, 발치, 예방치료, 치석제거 등을 1100만원 이상의 비용으로 진료하고 있으며, 기존 1-3등급의 장애인은 무료로 치료하고 있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는 무료보철치료, 임플란트시술 최대2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2020년 장애인 치과진료사업에 구강관리사업을 별도로 하면서도 진료사업에 2002만원, 치과진료사업에 1067만원을 투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광진구의 경우 보건소 2층에 구강보건실에서 광진구거주 장애인과 광진구시설 이용장애인을 대상으로 치아우식증 및 마모증 치료, 급만성치은염 및 치주염치료, 구내염치료, 발치, 스케일링 등의 진료를 진행하면서 구강관리사업예산 5595만원을 별도로 해도 장애인치과 실비보상에 120만원, 장애인치과 운영간담회에 50만원을 사용하고 있다서울시장애인치과병원은 성동구에 위치해 있으며 서울대학교치과병원을 수탁·운영해 서울에 거주하는 장애등급과 연령에 관계없이 장애인복지카드를 소지한 모든 장애인을 대상으로 진료하고 있고 예산으로 20202739308000원을 책정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우리 노원구장애인은 27327명으로, 서울시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제대로 된 치료를 받기에는 턱도 없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장애인친화도시를 선포한 오승록 구청장님께 간곡히 부탁말씀을 드린다"며 "장애인이 행복한 노원구가 되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장애인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보다 진지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에 장애인이 다른 구까지 가거나 찾아가기 어려운 문턱이 높은 일반치과를 가지 않고도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치과를 노원구에 설치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보통 장애인관련 사업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예산의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른 사업보다 많은듯하게 느껴진다”며 마음이 있다면 방법은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장애인의 경우 비장애인보다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이 현실이다건강한 치아를 가지고 건강한 몸을 만드는 것이 정말로 중요한 이유이기도 하다구청장님의 긍정적인 답변을 기대하면서 5분 발언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insoo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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