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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1단계 50명 5번째 초과…현상황 매우 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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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리두기 1단계 50명 5번째 초과…현상황 매우 엄중”
  • 김윤미기자
  • 승인 2020.07.03 12: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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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
"아직은 거리두기 1단계 조치로 대응이 가능"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

정부는 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엄중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에 대해서는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대규모 확산이 집중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는 않지만, ‘거리두기 1단계’에서 위험도가 가장 높은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면서 “현재는 매우 엄중한 시기이고 이런 판단 아래 중대본과 방역당국이 현상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63명 가운데 지역발생은 52명이다. 정부가 지난 5월 6일 방역단계를 ‘생활속 거리두기’(현재는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로 전환한 이후 일일 지역발생 환자가 50명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김 1총괄조정관은 “감염이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지만, 지방자치단체와 방역당국의 빠른 추적으로 증폭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생활 시설과 소모임을 통한 10명 내외 규모의 작은 감염집단이 다수 만들어지고 반복되면서 산발적으로 퍼지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지역 내 확산이 계속 커지면 방역당국의 추적이 어려워지고 유행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으로 악화할 수 있다. 초기 단계의 대처가 중요하다”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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