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초기 대한민국수호 큰 영향 미친 한강방어선 전투 재조명
서울보훈청(청장 오진영)은 3일 오전 11시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 컨벤션(서울 서초구)에서 6·25전쟁 70주년을 기념해 ‘한강방어선 전투 기념식 및 6·25참전유공자 초청 위로연’을 개최했다.
오늘 행사는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전쟁 초기의 분수령으로 작용했던 한강방어선 전투를 재조명하고, 대한민국을 지킨 6·25참전유공자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오진영 서울보훈청장과 유재식 6·25참전유공자회 서울시지부장 및 6·25참전유공자 100명, 한강방어선 전투당시 대활약했던 역사를 지닌 육군제3사단의 장교 및 부사관 2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1부 한강방어선 전투기념식, 2부 감사메달 증정, 3부의 기념공연 및 오찬 순으로 실시됐으며, 특히 감사메달 증정시에는 국방부 의장대 기수단의 경례와 함께 3사단 간부들이 정중하게 전수해 6·25참전유공자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한편 한강방어선전투는 1950년 6월 28일부터 6일간 북한군의 남하를 저지해, 후방의 국군이 전력을 재정비하고, 유엔군이 참전할 시간을 벌어줌으로써, 전쟁초기 대한민국의 수호에 절대적인 영향을 준 바 있다.
오진영 청장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강방어선 전투의 의미를 재조명하고, 6·25참전유공자의 명예를 높이는 오늘의 행사를 통해 6·25전쟁이 미래세대에게 영원히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백인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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